국정원·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희망기업별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 제공
[보안뉴스 윤서정 기자] 경남벤처기업협회 등 경남 중소기업경제단체들은 6월 23일 창원 그랜드머큐어호텔에서 산업기술 해외유출 차단 지원기관인 국가정보원, 산업기술보호 전문기관인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와 ‘중소기업 기술보호 역량 강화 및 기술유출 방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노비즈협회 경남지회 박재근 회장,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전재현 상임부회장, 경남벤처기업협회 정장영 회장, 중소기업융합경남연합회 이삼연 회장[사진=산보협]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기술유출 및 사이버 침해사고로부터 보안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기업의 산업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기관 및 유관기관·단체들이 모여 기술보호 지원 방안을 모색하면서 추진하게 됐다.
구체적인 협약 내용은 △중소기업 기술보호 실태 점검 및 보안방안 컨설팅 △중소기업 기술지킴서비스(보안관제, 내부정보유출방지, 악성코드‧랜섬웨어 대응 솔루션 지원) 제공 △산업기술유출 신고 채널 구축 △산업기술 유출 발생 시 침해조사 및 조치에 대한 대응 지원 △정기적 기술보호 실무협의회 운영 등이다.
이에 따라 경남지역 중소기업들은 협약 기관들을 통해 언제든 기술보호 활동 신청이 가능하며, 국가정보원은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등과 함께 기술보호 희망 기업을 현장 방문해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재현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상임부회장은 “최근 기술패권 경쟁 속에서 산업기술이 곧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시대가 됐다”며,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산업기술 해외유출 방지와 중소기업의 중요한 자산인 산업기술 보호를 통해 기업 성장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서정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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