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과 영업비밀, 방산기술 등 국가 기술자산 보호를 위한 공동 대응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는 한국지식재산보호원·국방기술품질원(방위산업기술보호센터, 원장 허건영)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가 기술자산(산업기술, 영업비밀, 방산기술) 보호를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가 한국지식재산보호원·국방기술품질원과 국가 기술자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이번 업무협약은 국가 기술자산 보호 업무를 수행하는 3개 기관 모두가 참여해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속에서 우리의 소중한 기술자산 보호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국가 기술자산 보호 인식 제고를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국가 기술자산 보호 관련 최신 동향 및 자료 공유 △국가 기술자산 보호사업·연구기획 및 공동 수행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김용선 한국지식재산보호원 원장은 “국가 기술자산의 보호는 경제 안보의 시발점이며,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인프라의 유기적 연계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영종 국방기술품질원 방위산업기술보호센터 센터장은 “기술보호 전문기관 간의 업무협약으로 방위산업기술을 포함한 국가 기술자산 보호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재현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상임부회장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속에서 국가 기술자산 보호 전문기관 모두가 참여해 기술자산 보호 관련 정보 교류와 공동 대응방안을 마련하게 된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는 산업기술보호법에 의해 2007년 10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주로 국가핵심기술 등 산업기술 유출 방지와 중소기업 기술지킴 서비스 등 다양한 정부사업을 수행하는 국내 최초 산업기술보호 전문기관이다.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은 발명진흥법에 따라 2009년 1월 설립된 특허청 산하 공공기관으로 특허, 영업비밀 등 우리나라 지식재산 보호의 최일선을 담당하고 있다.
국방기술품질원 방위산업기술보호센터는 2022년 7월 신설돼 방위산업기술 보호법에 따라 기술 유출·침해 대응, 방위산업기술 판정 및 수출허가 기술검토 등 방위산업기술 보호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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