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현장 중심 기술보호 전문인력 양성 등 상시 자문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이하 산보협)는 경제안보시대 맞춤형 기술보호교육 방향 설정 및 산업현장 중심의 기술보호 전문인력 양성 등 상시 대응을 위한 자문 교수단이 4일 위촉됐다고 밝혔다.

▲4월 4일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가 경제안보시대에 맞는 산업기술보호 교육을 위한 ‘자문교수단’ 위촉식을 가졌다[이미지=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자문 교수단은 산업기술보호 전문성과 해당 교육 분야 최고의 경력을 보유한 대학 교수 중심으로 자문단을 구성했으며 앞으로 협회 주관 각종 산업보안교육 콘텐츠 개발·전문인력(석·박사)사업 자문이나 산업 보안교육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이번 자문교수단에는 이창무 중앙대보안대학원장, 손승우 한국지식재산연구원장, 안성진 한국산업보안학회장(성균관대), 임종인 고려대 석좌교수, 장항배 중앙대 교수, 박준석 용인대 교수, 유진호 상명대 교수, 김정연 상명대 교수, 조용순 한세대 교수, 이환수 단국대 교수, 류연승 명지대 교수, 김영진 고려대 교수 총 12명이 참여한다.
자문교수로 위촉된 이창무 중앙대 보안대학원장은 “기술보호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보안 전문 인력 양성과 예산 확충이 이뤄져야 하고, 이를 비용이 아닌 투자로 바라보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보안 투자 활성화를 위한 인식과 제도의 개선을 강조했다.
안성진 성균관대 교수(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장)는 “경제안보시대에 산업기술보호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수단은 결국 인재이며, 시스템이나 정책은 도구이기 때문에 산업기술 보호를 위한 인재양성만이 궁극적인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전재현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상임부회장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심화에 따른 기술보호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기술개발에 못지 않게 국가핵심기술 등 기존 산업기술들을 어떻게 잘 관리하고 보호할 것인지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맞춤형 보안교육 발굴 등을 통해 기술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보협은 2007년 설립 이래 우리나라 기업들의 기술보호 역량강화를 위해 현재 ‘CSO 양성교육’, 재직자 ‘산업보안 직무능력 향상과정’, 대학 연계 ‘산업보안 전문인력 양성사업’ 등 다양한 산업보안 분야 전문교육을 연간 100회 이상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교육을 1만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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