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IT 외신 레지스터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방송국 중 하나인 영국 BBC가 직원들에게 틱톡 앱을 설치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개인 장비는 상관이 없지만 방송국 소유의 장비들에서는 틱톡 설치를 금지한다는 것이다. 다만 특수한 사업적 목적성을 가진 경우에는 회사에서 예외로 남겨둘 수 있다고 한다. 정부의 지시는 아닌 것으로 보이며, 사측에서 “틱톡과 관련된 보안 및 프라이버시 문제가 아직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에” 내린 결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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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 서방 국가의 정부 기관들은 하나 둘 틱톡 앱 설치 금지 결정을 내리고 있다. 미국과 유럽연합, 영국, 캐나다, 뉴질랜드 등이 여기에 동참하고 있다. 틱톡 측은 정부 기관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여러 가지 제안을 하고 있지만 서방 국가들의 불안을 씻어주지는 못하고 있다. 틱톡은 모기업인 바이트댄스와의 분리까지도 생각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말말말 : “거대 방송국이자 언론으로서 정부 기관들에 자주 출입하고 있는 입장에서, 정부 기관이 정보 침해 및 프라이버시 훼손과 관련하여 우려하는 바가 있다면 이를 이해하고 협조해야 하는 게 당연합니다.” -BBC-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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