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맞아 항공보안인의 희망찬 출발과 새로운 도약 다짐
신년인사 및 항공보안 발전 제언...항공보안 관계자 80여명 참석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대한민국항공보안협회(회장 윤규식)와 한국항공보안학회(회장 황호원)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2023년 항공보안 신년인사회’가 1월 13일 정부기관, 공항공사, 항공사, 보안·장비업체, 학계, 연구단체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대한민국항공보안협회·한국항공보안학회 공동 신년인사회의 주요 참석자 단체사잔[이미지=한국항공보안학회]

소대섭 한서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신년 인사회는 윤규식 회장과 황호원 회장이 개회사를,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과 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이 축사를, 임월시 국토교통부 항공보안정책과장이 환영사를 했으며, 국내인증 보안장비 전시회도 병행해 진행됐다.

윤규식 대한민국항공보안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공항 현장에서 어려운 일을 담당하고 있는 항공보안 가족들에게 자긍심을 심어 주기 위해 학회와 합동으로 신년인사회를 준비했다”라며, “새해에는 이 자리에 참석한 항공보안 관계자 모두가 합심 단결해서 테러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자”라고 강조했다.

황호원 한국항공보안학회 회장은 “지난해부터 항공정책이 코로나 이전으로 정상화되고 있고, 올해는 우주항공청 신설 및 고흥 우주센터의 UAM 시험비행 등 새로운 활기와 기대가 예상되고 있다. 학회가 정부와 산학연 협력을 통해 새로운 정책 개발의 자문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라고 개회사를 전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항공수요 감소 등 힘든 한 해를 보냈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영효율화 등으로 공항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등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라며 협회와 학회가 합심해서 항공보안인들을 위해 좋은 자리를 만들어 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은 “항공보안은 다른 분야와 달리 경쟁이 아니라 상호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요구되는 성격을 갖고 있으며, 항공보안인들은 모두가 하나의 목표를 갖고 뭉치는 전통을 이어 왔고 새해에도 이러한 좋은 전통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축사했다.

임월시 국토교통부 과장은 “국토교통부는 올해 항공안전투자 우수항공사에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항공사 점검 및 헬기사고 예방 집중관리 등 안전관리를 강화와 함께 운항이 제한된 노선의 단계적 회복, 항공종사자 조기 복귀·심야 교통 확대 등 공항 운영 완전 정상화 등으로 항공 산업 생태계 회복에 집중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행사를 공동 주관한 항공보안협회와 학회가 대한민국 항공보안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이런 신년인사회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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