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 설정 시 데이터 보존 기간 지정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 클라우드 플랫폼과 데이터 원활하게 전송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업체 인포트렌드가 자사의 EonStor GS 유니파이드 스토리지 솔루션에 불변 객체 스토리지 또는 웜(WORM : 데이터를 저장 후 수정이나 삭제를 허용하지 않으며, 읽기만 가능) 및 다중인증(MFA : Multi-Factor Authentication) 보안 기능을 도입해 데이터의 안정성을 보장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인포트렌드가 EonStor GS 유니파이드 스토리지에 보안 기능을 추가했다[이미지=인포트렌드]
끊임없이 진화하는 랜섬웨어의 위협은 방화벽, 바이러스 백신과 같은 전통적인 방법으로는 해결이 쉽지 않다. 이러한 이유로 기업은 웜 스토리지의 이점을 활용해 아카이브된 데이터를 보호하기 시작했다.
인포트렌드는 이러한 랜섬웨어의 위협으로부터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불변 객체 스토리지를 제공하게 됐다. 조직은 데이터를 웜으로 설정 시 랜섬웨어에 의해 암호화되지 않도록 하며 실수로 데이터를 삭제하지 않도록 보존 기간을 지정할 수 있다. 또한, 아마존 S3 API와도 호환돼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등의 클라우드 플랫폼과 데이터를 원활하게 전송하며 로컬 스토리지 용량을 확보할 수도 있다.
GS 제품은 불변 객체 스토리지 외에도 다중인증(MFA) 기능이 구현돼 있다. 앱 또는 이메일을 통한 계정 엑세스는 일회성 패스워드를 추가로 입력해야 한다. 다중인증 기능을 이용 시 해킹당할 확률을 99% 낮출 수 있어 패스워드가 손상된 경우에도 무단 액세스에 효과적이다.
프랭크 리 인포트렌드 제품 기획 이사는 “불변 객체 스토리지 및 다중 인증 기능은 전세계 정부 기관, 금융 및 의료 산업에서 필수로 강력히 권장되는 안전 조치로 민감하고 중요한 데이터를 불법 액세스로부터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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