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실증사업(PoC)도 20여건 수행, 지속적인 성장 기대
[보안뉴스 강초희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올해 드론산업의 해외수출이 지난해 232억원 대비 58% 증가한 368억원을 기록했으며, 수출국도 13개국에서 북미, 유럽,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 등 30개국으로 폭넓게 확대됐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로고 [자료: 국토교통부]
이는 국산 드론의 기술력과 활용 역량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으며 세계 시장 진출이 본격화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수출 품목은 △수직이착륙기 △다목적 임무기체 △모니터링·촬영용 기체 △배터리 △비행제어기(FC) 등 기체 및 하드웨어를 포함해 풍력발전기 등 △시설점검 서비스, 어군탐지 등 △소프트웨어와 △드론 활용 서비스까지 다양하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과는 국토교통부가 항공안전기술원(원장 황호원)과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용식)과 함께 드론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추진한 결과다.

▲2025년 드론기업 해외수출 현황(단위: 달러) [자료: 국토교통부]
올해 17개 기업이 수출에 성공했으며, 작년 천만불 수출의탑 수상에 이어 올해에는 제62회 무역의날 300만불과 200만불 수출의탑을 드론 기업이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K-드론의 우수한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전수해 달라는 요청으로 2024년 카자흐스탄, 2025년 가나 등 현지에 드론 아카데미를 개설해 외국 드론 관련자들과 우리 기업 간 긴밀한 교류가 이어지도록 했다.
이를 통해 올해 29개국과 MOU 등 업무협약 59건을 체결했으며, 현지 실증사업(PoC) 20건을 추진하는 등 드론산업 국제 교류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어 지속적인 수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김영국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은 “수출 성과는 우리 드론기업들이 정부 정책에 발맞춰 국산화 개발에 노력한 결과로, K-드론의 우수한 기술력과 영향력이 전 세계에 확대되고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내년에는 그동안 추진한 국산화 드론 기체와 부품, 서비스들이 미국 시장 등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2026 대한민국 드론박람회’ 개최와 함께 ‘글로벌 드론 협력 콘퍼런스’를 개최해 적극적으로 K-드론을 홍보하겠다”라고 밝혔다.
[강초희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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