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김형근 기자] 미국 법무부는 러시아의 이익을 지원하는 사이버 공격 및 컴퓨터 침입에 참여한 혐의를 받는 우크라이나 국적자 빅토리아 에두아르도브나 두브라노바(33세)에 대한 추가 연방 형사 기소 내용을 최근 공개했다.

[자료: 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 연방 법원에 제출된 두 번째 기소장에 따르면, 피고인은 법무부가 NoName057(16)으로 지목한 그룹을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두브라노바는 이미 올해 초 연방 당국이 사이버 아미 오브 러시아 리본(CARR)이라고 명명한 그룹과 관련된 혐의로 미국에 인도됐다.
기소장에 따르면, 그는 ‘보호된 컴퓨터 손상을 공모한 혐의’로 기소됐다. 법무부는 그가 두 사건 모두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고 밝혔다. NoName 관련 사건은 내년 2월, CARR 관련 사건은 4월 재판이 예정돼 있다.
법무부 국가 안보 담당 존 아이젠버그 차관보는 “오늘의 조치는 악의적 러시아 사이버 활동을 저지하겠다는 법무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러시아가 CARR 및 NoName 그룹을 재정적으로 지원했다고 주장했다. 연방 공무원들은 이들이 식품 및 식수 시스템 등 핵심 인프라를 표적으로 삼았으며, 이는 국가 안보 위험을 초래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러시아가 지원하는 사이버 범죄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국무부는 CARR와 관련된 정보에 대해 최대 200만달러, NoName과 관련된 정보에 대해 최대 1000만달러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김형근 기자(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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