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영상보안 기업들의 매출 순위는 이노뎁, 세오, 렉스젠, 홍석, 포딕스시스템 순
2024년 1~8월 매출 순위는 이노뎁, 세오, 렉스젠, 포딕스시스템, 홍석 순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조달청은 2025년 예산안을 3,266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히며, ‘활력이 넘치는 역동적 조달시장’과 ‘원칙과 기본에 충실한 공공조달’을 위해 역동적 혁신성장 지원 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역동적 혁신성장을 위한 공공구매 관련 전체 예산을 올해 대비 36억원 늘린 614억원으로 편성하며, 공공부문이 혁신적 제품의 첫 구매자가 되어 기술촉진을 견인하고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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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기업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면서도 공공조달 시장 진입을 위해 애쓰는 이유는 중소기업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데 필수적인 시장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국내 공공조달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영상보안 기업들은 2023년과 2024년 어떤 활약을 펼쳤을까? 온통조달의 데이터를 통해 2023년과 2024년 1~8월까지 주요 기업들의 매출을 살펴봤다. 기업의 데이터는 전체 공공조달 기업의 실적 자료에서 일일이 영상보안 기업을 찾아 정리했기 때문에 누락된 기업이나 실적이 있을 수 있으며, 업체는 매출액 순으로 정리됐다.
2023년 조달시장 규모 208조 5,800억원
온통조달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전체 공공조달 시장 규모는 약 208조 5,800억원으로 2022년 약 196조원보다 6.4%(약 12조 5,800억원) 늘었다. 특히 2020년부터 2023년까지 평균 5.87% 성장했다. 또한 2024년 8월까지의 시장규모 역시 약 136조 7,200억원으로 전년동기 129조 4,700억원보다 약 5.6%(7조 2,500억원) 증가했다.
▲2020~2024년 8월 공공조달 시장 규모(단위 : 원)[자료=온통조달, 보안뉴스 정리]
2023년 공공조달 시장을 기업구분별로 살펴보면 134조 8,054억 8,8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한 중소기업이 64.63%(631만 3,377건)로 가장 높았으며, 중견기업이 29조 5,351억 2,100만원(29만 4,228건, 14.16%), 대기업이 25조 5,663억 9,300만원(218만 5,001건, 12.26%)로 뒤를 이었다.
▲기업구분별 2023년 공공조달 시장 매출(단위 : 건, 원)[자료=온통조달, 보안뉴스 정리]
2023년 공공조달 시장 매출, 이노뎁과 세오·렉스젠 등 상위 이름 올려
그렇다면 국내 주요 영상보안 기업은 2023년 공공조달 시장에서 어떤 성적을 거두었을까? 온통조달의 자료에 따르면 2023년에는 △이노뎁 △세오 △렉스젠 △홍석 △포딕스시스템 △에스카 △두원전자통신 △파로스 △그린아이티코리아 △토페스 등이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주요 영상보안 기업의 2023년 공공조달 시장 매출(단위 : 건, 원)[자료=온통조달, 보안뉴스 정리]
이노뎁은 2,026건의 계약을 통해 832억 2,2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계약 방법별로는 수의계약을 통한 매출이 652억 5,900만원(1,863건, 79.27%)으로 가장 많았으며, 제한경쟁이 89억 5,800만원(46건, 10.88%), 일반경쟁이 53억 1,900만원(109건, 6.46%), 지명경쟁이 27억 6,400만원(5건, 3.36%) 그리고 수기등록이 2,200만원(3건, 0.03%)이었다.
업무대상별로 살펴보면 물품이 87.49%(1,965건, 720억 2,700만원)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일반용역이 12.40%(55건, 102억원), 공사가 0.10%(5건, 8,500만원), 기술용역이 0.01%(1건, 1,000만원)였다.
세오의 계약건수는 1,018건이었으며 517억 2,4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계약 방법별로는 수의계약의 비중이 71.98%(789건, 372억 3,300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일반경쟁이 16.86%(159건, 87억 2,200만원)로 뒤를 이었고 제한경쟁이 11.16%(70건, 57억 6,900만원)였다.
업무대상별 실적은 물품이 78.42%(997건, 405억 6,000만원)였으며, 일반용역이 12.55%(15건, 64억 9,100만원), 기술용역이 8.93%(2건, 46억 1,900만원), 공사가 0.10%(4건, 5,300만원)였다.
렉스젠은 583건의 계약을 통해 409억 9,6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계약 방법별로는 수의계약이 96.82%(536건, 396억 9,100만원)로 매출의 대부분을 기록했다. 이어 지명경쟁 1.57%(1건, 6억 4,500만원), 일반경쟁 1.16%(27건, 4억 7,600만원), 제한경쟁 0.40%(17건, 1억 6,600만원), 수기등록 0.05%(2건, 1,900만원) 순이었다.
업무대상별로는 물품이 95.82%(540건, 392억 8,200만원)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일반용역이 3.80%(23건, 15억 5,700만원), 기술용역이 0.25%(5건, 1억 500만원) 그리고 공사가 0.13%(15건, 5,200만원)였다.
▲2023년 공공조달 시장 영상보안 상위 10개 기업의 계약 방법별 매출(단위 : 건, 원)[자료=온통조달, 보안뉴스 정리]
홍석의 계약건수는 1,961건이었으며 이를 통해 406억 7,1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계약 방법별로는 수의계약의 비중이 84.84%(1,141건, 345억 400만원)로 가장 높았으며, 일반경쟁이 11.02%(599건, 44억 8,000만원), 제한경쟁이 4.14%(221건, 16억 8,600만원)로 뒤를 이었다. 홍석의 업무대상별 매출은 물품계약이 100%(1,961건, 406억 7,100만원)이었다.
포딕스시스템은 1,225건의 계약으로 394억 3,5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계약 방법별로는 수의계약의 비중이 88.24%(880건, 347억 9,600만원)로 가장 높았으며 일반경쟁이 5.68%(175건, 22억 4,100만원)로 뒤를 이었다. 그리고 제한경쟁 4.55%(168건, 17억 9,500만원), 지명경쟁 1.53%(2건, 6억 400만원) 순이었다.
업무대상별 매출을 살펴보면 물품이 99.96%(1,223건, 394억 2,000만원), 공사가 0.04%(2건, 1,500만원)였다.
에스카의 계약건수는 1,262건이며 이를 통해 385억 9,4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계약 방법별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것은 77.90%(747건, 300억 6,600만원)의 수의계약이었으며, 지명경쟁 9.97%(9건, 38억 4,700만원), 제한경쟁 6.43%(242건, 24억 8,400만원), 일반경쟁 5.56%(253건, 21억 4,500만원) 그리고 수기등록의 비중이 0.14%(11건, 5,200만원)였다.
업무대상별로는 물품이 98.61%(1,249건, 380억 5,900만원)로 가장 비중이 높았으며, 공사와 일반 용역이 각각 0.80%(8건, 3억 800만원)과 0.59%(5건, 2억 2,700만원)로 뒤를 이었다.
두원전자통신은 1,025건의 계약을 진행했으며 매출액은 308억 5,700만원이었다. 계약 방법별로는 수의계약의 비중이 82.55%(694건, 254억 7,400만원)로 가장 높았으며, 일반경쟁이 10.08%(245건, 31억 1,100만원), 제한경쟁이 7.36%(82건, 22억 7,000만원), 수기등록이 0.01%(4건, 200만원)이었다.
업무대상별 매출을 살펴보면 물품의 비중이 93.46%(1,002건, 288억 4,000만원)였으며, 일반용역이 6.04%(15건, 18억 6,300만원), 공사가 0.49%(7건, 1억 5,200만원), 기술용역이 0.01%(1건 200만원)이었다.
▲2023년 공공조달 시장 상위 10개 기업의 업무대상별 매출(단위 : 건, 원)[자료=온통조달, 보안뉴스 정리]
파로스는 497건의 계약으로 196억 9,900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계약 방법별로는 93.87%(392건, 184억 9,300만원)로 수의계약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 제한경쟁 3.84%(49건, 7억 5,600만원), 일반경쟁 2.29%(56건, 4억 5,000만원)의 순이었다.
파로스의 업무대상별 매출은 물품이 100%(497건, 197억 3,600만원)를 차지했으나 공사에서 3,700만원의 마이너스가 발생해 전체 매출액은 196억 9,900만원으로 조정됐다.
그린아이티코리아의 계약건수는 452건이며 이를 통해 167억 2,5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계약방법별로는 348건의 수의계약이 76.86%(128억 5,400만원)를 기록했으며, 제한경쟁이 19.53%(28건, 32억 6,700만원), 일반경쟁이 2.89%(48건, 4억 8,300만원) 그리고 수기등록이 0.72%(28건, 1억 2,000만원)였다.
업무대상별로는 물품이 97.88%(418건, 163억 7,100만원)이었으며, 공사 1.35%(20건, 2억 2,500만원)와 일반용역 0.77%(14건, 1억 2,900만원) 순이었다.
토페스는 186건의 계약으로 165억 8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계약 방법별로는 수의계약 비중이 86.07%(178건, 142억 1,000만원)로 가장 높았으며, 제한경쟁이 9.19%(5건, 15억 1,600만원), 일반경쟁이 4.74%(3건, 7억 8,300만원)로 뒤를 이었다.
업무대상별로는 물품이 97.09%(171건, 160억 2,700만원), 공사가 1.97%(12건, 3억 2,400만원), 기술용역이 0.94%(3건, 1억 5,700만원)였다.
2024년 1~8월 공공조달 시장, 시큐인포와 인텔리빅스 상위 진입
2024년 1월부터 8월까지의 기업구분별 공공조달 시장을 살펴보면 중소기업이 매출 점유율 65.95%(375만 3,540건, 90조 1,717억 7,400만원)로 가장 높았다. 이어 중견기업 14.60%(17만 2,109건, 19조 9,651억 3,500만원), 대기업 10.77%(126만 3,689건, 14조 7,234억 5,900만원), 비영리법인 등 기타 7.03%(25만 8,997건, 9조 6,085억 5,600만원) 등의 순이었다.
▲기업구분별 2024년 1~8월 공공조달 시장 매출(단위 : 건, 원)[자료=온통조달, 보안뉴스 정리]
그렇다면 2024년 1~8월 사이 국내 주요 영상보안 기업은 공공조달 시장에서 어떤 성적을 거두었을까? 2024년 1~8월까지의 온통조달 등록 자료에 따르면 △이노뎁 △세오 △렉스젠 △포딕스시스템 △홍석 △에스카 △시큐인포 △인텔리빅스 △두원전자통신 △그린아이티코리아 등이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주요 영상보안 기업의 2024년 1~8월 공공조달 시장 매출(단위 : 건, 원)[자료=온통조달, 보안뉴스 정리]
이노뎁은 1,403건의 계약을 통해 467억 1,9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계약 방법별로는 수의계약을 통한 매출이 420억 8,300만원(1,279건, 90.08%)으로 가장 많았으며, 제한경쟁이 44억 2,900만원(95건, 9.48%), 지명경쟁이 1억 9,100만원(2건, 0.41%), 수기등록이 1,500만원(1건, 0.03%) 그리고 일반경쟁이 200만원(8건)이었다.
업무대상별로는 물품이 92.19%(1,359건, 430억 7,100만원)였으며, 일반용역이 7.81%(44건, 36억 4,800만원)였다.
세오의 계약건수는 587건이었으며 이를 통해 311억 3,6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계약 방법별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85.78%(463건, 267억 900만원)의 수의계약이었으며, 제한경쟁이 9.36%(86건, 29억 1,500만원), 일반경쟁이 4.79%(37건, 14억 9,100만원), 수기등록이 0.07%(1건, 2,000만원)였다.
업무대상별 실적은 물품이 91.93%(576건, 286억 2,700만원)였으며, 일반용역이 4.81%(5건, 14억 9,600만원), 공사가 3.41%(6건, 10억 6,100만원)였으나, 기술용역에서 4,800만원(0.15%)의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렉스젠은 410건의 계약을 통해 295억 7,9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계약 방법별로는 수의계약이 88.05%(367건, 260억 4,500만원)로 가장 높았으며, 제한경쟁 11.22%(31건, 33억 1,800만원), 일반경쟁 0.73%(12건, 2억 1,700만원) 순이었다.
업무대상별로는 물품이 91.37%(371건, 270억 2,600만원)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일반용역이 6.10%(28건, 18억 500만원), 기술용역이 2.24%(5건, 6억 6,400만원) 그리고 공사가 0.29%(6건, 8,500만원)였다.
▲2024년 1~8월 공공조달 시장 상위 10개 기업의 계약 방법별 매출(단위 : 건, 원)[자료=온통조달, 보안뉴스 정리]
포딕스시스템은 852건의 계약으로 295억 4,8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계약 방법별로는 수의계약의 비중이 85.74%(590건, 253억 3,300만원)로 가장 높았으며, 제한경쟁이 13.30%(232건, 39억 3,000만원), 일반경쟁이 0.93%(28건, 2억 7,600만원), 수기등록이 0.03%(2건, 900만원)였다.
업무대상별 매출을 살펴보면 물품이 99.71%(845건, 294억 6,400만원), 일반용역이 0.22%(3건 6,400만원), 공사가 0.07%(4건, 1,900만원)였다.
홍석의 계약건수 1,201건이었으며 이를 통해 234억 7,5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계약 방법별로는 수의계약이 80.51%(701건, 189억 100만원)로 가장 높았으며, 제한경쟁이 11.22%(251건, 26억 3,400만원), 일반경쟁이 8.25%(248건, 19억 3,500만원) 그리고 수기등록이 0.02%(1건, 600만원)로 뒤를 이었다.
업무대상별 매출은 물품이 95.48%(1,195건, 224억 1,300만원)였으며, 공사와 일반용역이 각각 4.12%(5건, 9억 6,700만원)과 0.40%(1건, 9,500만원)로 뒤를 이었다.
에스카의 계약건수는 762건이며 이를 통해 201억 1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계약 방법별로는 87.04%(447건, 182억 7,900만원)의 수의계약이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으며, 제한경쟁 12.28%(304건, 25억 7,900만원), 지명경쟁 1.04%(4건, 2억 1,900만원), 수기등록 0.02%(3건, 500만원)의 순이었으나 일반경쟁에서 0.38%(4건, 8,000만원)의 마이너스가 발생했다.
업무대상별로는 물품이 99.61%(761건, 209억 1,900만원), 일반용역이 0.39%(1건, 8,200만원)이었다.
▲2024년 1~8월 공공조달 시장 상위 10개 기업의 업무대상별 매출(단위 : 건, 원)[자료=온통조달, 보안뉴스 정리]
시큐인포는 410건의 계약으로 197억 200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계약 방법별로는 제한경쟁이 50.11%(136건, 98억 7,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수의계약이 46.99%(237건, 92억 5,800만원), 일반경쟁이 2.73%(33건, 5억 3,600만원), 수기등록이 0.17%(4건, 3,400만원)이었다.
업무대상별 매출은 물품이 69.56%(409건, 137억 500만원), 공사가 30.44%(1건, 59억 9,700만원)이었다.
인텔리빅스는 287건의 계약을 통해 196억 4,3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계약 방법별로 살펴보면 수의계약이 84.88%(246건, 166억 7,400만원)로 가장 많았으며, 제한경쟁과 일반경쟁이 각각 9.05%(40건, 17억 7,700만원)와 6.07%(1건, 11억 9,200만원)로 뒤를 이었다.
업무대상별 매출은 물품이 187억 4,800만원(285건)으로 95.45%를 차지했으며 일반용역이 8억 9,400만원(2건)으로 4.55%를 차지했다.
두원전자통신은 569건의 계약을 진행했으며 매출액은 182억 7,200만원이었다. 계약 방법별로는 수의계약이 88.51%(391건, 161억 7,300만원)로 가장 높았으며, 6.80%의 제한경쟁(108건, 12억 4,300만원)과 4.68%의 일반경쟁(69건, 8억 5,500만원) 그리고 0.01%의 수기등록(1건, 90만원) 순이었다.
업무대상별 매출은 물품이 전체의 98.27%(551건, 179억 5,700만원)를 차지했다. 이어 일반용역 1.12%(13건, 2억 500만원), 기술용역 0.55%(4건, 1억원), 공사 0.06%(1건, 1,000만원)였다.
그린아이티코리아의 계약건수는 317건이며 이를 통해 131억 5,9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계약방법별로는 수의계약이 117억 8,700만원(245건, 89.57%)으로 가장 높았으며, 제한경쟁이 12억 2,200만원(48건, 9.29%), 일반경쟁이 8,100만원(12건, 0.62%) 그리고 수기등록이 6,800만원(12건, 0.52%)이었다.
업무대상별로는 물품의 비중이 98.35%(298건, 129억 4,200만원)로 가장 높았으며, 일반용역과 공사가 각각 1.09%(10건, 1억 4,300만원)와 0.56%(9건, 7,400만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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