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한국암호포럼(의장 김호원)이 국가정보원, 한국정보보호학회, 양자내성암호연구단과 공동으로 ‘2025년 국가암호공모전’을 개최한다.
대학(원)생, 박사후 연구원, 산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며, 총상금7,000만 원 규모로 진행된다.

▲2025년 국가암호공모전[자료: 한국암호포럼]
200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국가암호공모전은 암호기술 분야 전문 인력 양성과 연구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그간 논문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우수 논문과 인재들은 국가 암호체계 기술 발전과 산업 육성에 실질적 기여를 해왔다는 평가다.
이번 논문 공모전은 다음 3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A 분야: 암호이론 및 원천기술
·B 분야: 암호기술의 활용 및 응용 기법
·C 분야: 양자내성암호(KpqC) 알고리즘의 안전성 분석 및 최적 구현 기술
논문 접수는 7월 31일까지 이메일로 진행된다. 이후 1차 서류심사와 2차 인터뷰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하며, 시상은 2025년 10월 23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릴 예정이다.
총 35편 내외의 우수 논문이 선정될 예정이며, 상금 총액은 7000만 원이다. 논문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암호포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암호포럼 의장인 김호원 부산대 정보컴퓨터공학부 교수는 “이번 논문 공모전을 통해 발굴될 우수한 연구 성과들이 국가 암호기술력 향상은 물론, 인재 양성과 국가 보안 역량 강화의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연구자들이 창의적인 시도와 도전을 통해 우리 암호기술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에는 양자컴퓨터에도 안전한 양자내성암호에 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만큼, 암호기술은 국가 안보와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번 논문 공모전이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에게 실질적인 연구 동기와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뜻깊은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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