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AI 영상분석 전문기업 인텔리빅스(대표 최은수, 장정훈)가 10월 25일 서울 광진구에서 진행된 ‘서울시-광진구 다중운집 예방훈련’에 활용된 AI 인파감지 시스템의 대표기업으로 선정돼 기술 시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은수 인텔리빅스 대표이사가 오세훈 서울시장에 인파감지 AI 시스템을 직접 설명해주고 있다[사진=인텔리빅스]
이번 서울시-광진구 인파밀집예방 훈련은 10월 25일 서울 광진구 건대 맛의 거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인파밀집 사고 상황에 대비해 AI 인파감지 시스템을 가동 점검하고 실제 인파밀집 상황을 가정해 유관 기관 합동 대응 훈련으로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 활용된 AI 인파감지 시스템은 인텔리빅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골목길, 지하철 역 등 대규모 인파가 모인 장소의 밀집도를 분석해 위험상황을 즉각 알림으로써 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단위 면적당 몇 명의 인파라 몰렸는지 자동으로 계산해 주의, 경계, 심각 등 위험 단계별로 밀집도를 분석해 알려줌으로써 인파 밀집 시 생길 수 있는 이상상황을 포착해 유관기관이 위험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텔리빅스의 AI 인파감지 기술은 단순히 영상 내 다중 객체 여부만 확인하는 게 아니라, 카메라 당 관심 구역별로 밀집 위험도를 세분화해 놓치기 쉬운 구역까지 분석해 위험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구축된 관제환경에 분석 설정을 최적화해 사전에 설정된 영상분석 이벤트가 인식된 화면만 표출하는 선별관제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효율적인 관제 환경을 제공한다.
인텔리빅스의 AI 인파감지 기술은 높은 완성도와 검증된 성능을 인정받아 서울 중구, 강동구, 오산시 등 20여개 이상의 국내 지자체에 도입됐다. 인파 사고 예방이 필요한 공공을 중심으로 민간 영역으로도 AI 인파감지 시스템 도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인텔리빅스는 지능형 영상관제에 필요한 다양한 AI 영상분석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국내외 다수 기업에 첨단 관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6월 행정안전부의 ‘AI 인파사고 위험 분석 ·평가’ 국책과제 주관기업으로 선정돼 연구개발을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 복합센싱(CCTV/드론/음성) 정보 기반 군중 난류 위험 상황 탐지 기술 개발 및 현장 적용 실증 서비스 추진을 목표로 경성대학교, 지오멕스소프트,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피앤유드론, 부산테크노파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연구개발을 협력하고 있다. 최근 묻지마 흉기 사고에 대응에 필요한 흉기난동예방 AI 기술 개발하는 등 안전을 위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은수 인텔리빅스 대표는 “이태원참사 1주기를 앞두고 다시는 이런 비극이 없도록 첨단기술을 활용해 인파 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기술을 고도화해왔다. 인파감지 AI 대표기업으로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기술 고도화에 집중할 것” 이라고 밝혔다.
시연 현장에 참가했던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인텔리빅스가 개발한 AI 인파감지 시스템으로 서울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박창지 서울시 광진경찰서장은 "이태원 참사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인파사고 재발 방지에 노력할 것이며 인텔리빅스 AI기술로 인파밀집 사고를 빠르게 인식하고 대응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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