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동해시가 시민의 안전을 위해 다목적 CCTV를 확대 설치한다. 동해시는 지난 29일 행정예고를 통해 우범지역에 대한 사전 범죄 예방 및 범죄 발생 시 신속한 대응 태세 확립을 위해 관내 11개소에 다목적 CCTV 18대를 추가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치되는 다목적 CCTV는 주거 밀집지역, 교통사고 다발지역 등에 설치돼 방범 및 무단쓰레기 투기 단속을 비롯해 교통단속, 보행자안전, 도로 상황 확인 등에 활용된다. 또 시는 우범지역에 CCTV 외 비상벨 4대도 추가 설치해 시민을 위한 사회 안전망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추가 설치로 올 한 해 2억여원을 들여 22개소에 CCTV 31대와 비상벨 7대를 설치하게 된다. 설치가 완료되면 시 안전정보센터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관내 총 CCTV 980대, 비상벨 207개소를 활용해 24시간 관제를 실시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CCTV를 활용한 안전정보센터 운영은 실제, 범죄 발생 건수 감소 등 눈에 띄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1,000여건이 넘던 5대 범죄 발생 건수는 안정정보센터를 운영한 2016년 이후로는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만 313건의 CCTV 영상자료를 수사 목적으로 열람·제공하며 각종 사건·사고 예방과 사후 조사(검거)에 기여했다.
지난해 국제안전도시 공인 인증에 성공한 동해시는 이같은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대응력 향상과 시민 불안감을 해소시켜 안전행복도시 동해시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한 생활을 최우선으로 빈틈없는 관제시스템을 구축해, 각종 사건 발생 시 관련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와 신속한 대처로 시민의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전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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