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울산 북구는 국토교통부 공모 사업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 1·2차 사업을 완료해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1차 사업은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 사업 인프라를 설치하고 울산시청 광역통합플랫폼과 연계해 스마트도시 안전망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북구 지역 내 설치된 1,846대의 CCTV 영상과 안전 관련 데이터를 재난이나 화재, 범죄, 전자발찌 부착자 위반 행위 등 긴급상황 발생 시 경찰과 소방, 법무부, 군부대 등에 실시간 정보를 제공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2차 사업은 빅데이터 수집·분석을 위한 통합플랫폼의 지능적 시스템을 구축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어린이, 노인 등 사회적 약자 집중케어 서비스는 위급상황 발생 시 발생 상황과 위치를 분석해 CCTV 영상을 조건에 맞게 고속 검색한 후 최단시간에 사건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또 도심지 상습 폭우·침수 대응 서비스는 폭우로 인한 동천강 범람 등에 따른 주택이나 도로 상습 침수 지역 주민이 미리 대응할 수 있도록 상황 정보를 제공한다.
공공기관 상황 공유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는 북구 지역 내 범죄·재난·위기상황 등에 유관기관이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해 사건·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모바일 기반의 정보 공유 및 상황전파 시스템이다.
이번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 사업은 한국판 뉴딜사업의 하나로 국비 6억원·구비 6억원 등 12억원이 투입됐으며, 1차 사업은 지난해 8월부터 12월·2차 사업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진행됐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범죄와 재난 등에 신속하게 대응해 구민 안전을 도모하고, 교통과 생활복지·환경·에너지·경제·관광 등 다양한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됐다”며, “북구가 똑똑한 도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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