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기업으로는 처음 참여하며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ADT캡스(대표 박진효)가 용산역에 위치한 청각장애인 네일케어 매장 ‘섬섬옥수’ 개소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섬섬옥수’는 한국철도공사,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시행하는 장애인 네일케어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ADT캡스는 민간기업으로는 최초로 사업에 참여한다.

▲ADT캡스가 한국철도공사 및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청각장애인 네일케어 매장 ‘섬섬옥수’를 통해 상생형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사진=ADT캡스]
‘섬섬옥수’ ADT캡스 용산역점 개소식에는 최상열 ADT캡스 인재지원그룹장을 포함해 박영숙 한국철도공사 서울 본부장, 남용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촉진이사 등 관계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섬섬옥수’는 장기화한 코로나19로 인해 고용 위기를 겪고 있는 시기에 공공기관의 보유 자원을 활용해 장애인의 일자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문 교육을 받은 청각장애인이 철도 이용객에게 무료로 네일케어를 제공해 주는 등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국철도공사는 철도역의 유휴공간을 무상으로 임대해주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네일케어 교육 및 소통을 위한 보조공학기 지원 등을 담당하며 현재까지 3개(부산·익산·대전)의 매장을 오픈했다.
용산역에 자리 잡은 4번째 ‘섬섬옥수’ 매장은 취업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중증 여성장애인의 경력개발 기회 및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제공할 예정이다. ADT캡스는 최적의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사업장 구축, 보안 장비 설치 등을 비롯해 근로자의 인력 관리, 매장 운영 등을 총괄한다.
‘섬섬옥수’ ADT캡스 용산역점은 용산역 4층 아이파크몰 달 주차장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당일 열차승차권을 제시하면 무료로 네일케어를 받을 수 있다.
최상열 ADT캡스 인재지원그룹장은 “고용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의미 있는 사업에 참여하게 되어 뜻깊다”라며, “ADT캡스는 향후 사회적 약자를 위한 ESG 경영 활동은 물론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라이프 케어 서비스 개발 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ADT캡스는 이 외에도 범죄 취약 계층 대상으로 ‘범죄예방 호신술 강의’를 10년 넘게 실시하고 있으며, 사회적 약자 지원 및 사회 공헌활동을 통해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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