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세종, 부산)에 중소·새싹기업의 혁신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10일부터 △시범도시 혁신 서비스 실증 지원 사업(세종, 부산) △스마트빌리지 혁신 기술 공모 사업(부산)에 대한 기술 공모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미지=국토부]
이번 공모는 SPC 민간사업자 공모와 별도로 국가시범도시에 도입 가능한 혁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새싹기업을 선정해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스마트시티 혁신 기술 공모 2개 사업의 세부 내용은 아래와 같다.
△시범도시 혁신 서비스 실증 지원 사업
5대 서비스 분야에 적합한 우수 기술을 발굴하고 실증까지 연계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각 과제별 최대 3억원 총 19.5억원의 실증비용이 지원된다.
△스마트빌리지 혁신 기술 공모 사업
부산 국가시범도시의 첫 입주 단지인 ‘스마트빌리지’에 도입될 혁신 기술 중 11개 기술(①친수정보 플랫폼 ②실시간 워터케어 ③스마트쓰레기통 ④스마트 폴 ⑤스마트 벤치 ⑥AI 체육센터 ⑦스마트 관리 로봇 ⑧로봇카페 ⑨실시간 건강관리 ⑩웰니스 센터 ⑪스마트팜)에 대해 각 5,000만~7억원 총 36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이번 공모는 중소·새싹기업이 스마트시티 산업 생태계에서 대기업과 상생할 수 있도록 대기업에는 별도 참여 요건을 부여했으며, 참가기업의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회도 예정돼 있다. 또한, 최소 32일 이상 공모 기간을 둬 중소·새싹기업으로 하여금 충분한 참여 검토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결과 발표는 시범도시 혁신 서비스 실증 지원 사업은 8월 말·스마트빌리지 혁신 기술 공모 사업은 9월경 발표하고, 각각 2020년·2021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팀 박진호 팀장은 “스마트시티 분야 중소·새싹기업들이 보다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달라는 요청이 그간 계속 제기돼 왔다”며, “이번 공모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혁신 기술이 실증·검증돼 스마트시티를 통한 산업 생태계가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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