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안전과 상황인지 요하는 곳에 추가 설치·운영 예정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강원랜드(대표이사 문태곤)는 리조트업계 최초로 ‘지능형 CCTV 음원 감지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음원 감지시스템은 영상만으로 위기상황을 판단해야 하는 기존 CCTV와 다르게 일상 속 교통소음인 70데시벨 이상의 현장 음원을 감지해 실시간으로 영상을 표출한다. 이 시스템은 위급상황 발생 시 직원들이 골든타임 확보 및 신속한 대처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이원 그랜드호텔 전경[사진=강원랜드]
강원랜드는 시스템 구축을 통해 근무자들이 화재나 고객 안전사고 발생 등의 상황을 보다 빠르게 인지해 신속히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에는 하이원 그랜드호텔 내 발권데스크 및 영업장 주변 등 고객 운집장소에 7대를 설치·시범운영하고 있으며, 추후 호텔 층별 동선 등 고객들의 안전과 상황인지를 요하는 곳에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강원랜드 서베일런스팀 관계자는 “리조트업계 최초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노하우를 보유하게 되어 자부심을 느낀다”며 “강원랜드가 고객들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인식됨과 동시에 안전하고 건강한 국민쉼터로 자리매김 하도록 앞으로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유일의 내국인 카지노를 운영하는 강원랜드는 호텔, 콘도 등 다수의 숙박시설과 워터파크, 스키장 등의 복합시설을 갖춘 국내 대표 리조트이다. CCTV 시스템은 복합리조트 시설을 운영하는데 있어 법적 의무사항이자 고객의 자산보호와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필수적이고 핵심적인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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