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수는 2015년 제주도와 첫 번째 협약을 맺고 디지털 과학수사 기법을 활용해 카지노 보안·감독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여권판독 출입 시스템, 신분증 위·변조 검출기 등이 카지노 보안에 적용된 대표적인 과학수사 기술이다.
여권판독 출입 시스템에는 국과수에서 보유 중인 생체인식 및 보안기술을 적용해 도내 3곳의 카지노 입장객 본인 일치 및 신분증명서의 위변조 여부를 확인하는데 활용되고 있다. 이 시스템에는 국과수에서 자체 개발한 딥러닝 기반 얼굴인식 엔진이 탑재되었으며, 여권 위조방지 요소의 자동 검출을 통해 위변조 여부를 판정하여 타인 여권 도용자를 자동 색출하게 된다.
최영식 국과수 원장은 “제주도와 맺는 두 번째 업무협약인 만큼 양 기관 간 협력을 더욱 견고히 하고, 국과수의 첨단 과학수사 기술을 통해 카지노 감독업무가 더욱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미 기자(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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