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김성미 기자] 2018년 수출은 6,054.7억달러(5.5%), 수입은 5,349.9억달러(11.8%)로 무역액이 사상 최대(1조 1,405억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704.9억달러로 10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사진=iclickart]
우리나라는 최단기 2년 연속 무역 1조달러 달성과 세계 7번째, 우리 수출사상 최초로 6,000억달러를 돌파했다. 또한, 반도체·일반기계·석유화학 품목은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 무역 1조달러 달성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10개국으로, 최근 10년간 무역흑자를 기록함과 동시에 무역 1조달러 달성국은 한국과 중국, 독일, 네덜란드 등 4개국뿐이다.
2018년 12월 수출은 1.2% 감소한 484억 6,000만달러, 수입은 0.9% 증가한 439억 1,000만달러, 무역수지는 45억 6,000만달러로 83개월 연속 흑자였다. 전년 같은 기간 수출은 490억 4,000만달러로 8.8%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월 수출이 감소한 요인으로 세계교역 증가세 둔화와 국제 유가 하락 등의 영향을 꼽았다. 이런 가운데도 물리보안 장비는 무역 수지 흑자(7,936만 2,000달러) 기조를 유지했다.
▲상위 10개국 수출 순위(2018년 1월∼9월) [자료= WTO]
이러한 가운데 본지가 2018년 12월 보안장비 4개 품목의 수출입 통계를 집계했다. 여기에는 IP 카메라(HSK 8525801020)와 아날로그 카메라(HSK 8525802090), 레코더(HSK 852190), 자동인식처리기계(HSK 8471809000) 등 4개 보안장비가 포함된다. 2018년 12월 1달 동안의 수출입금액과 상위 수출 10개국을 살펴봤다. 자동인식처리기계에는 생체인식기와 카드리더기가 포함된다.
2018년 12월 4개 물리보안장비의 수출은 모두 2억 6,386만 7,000달러를 기록했다. 상위 수출 10개국 수출은 2억 1,742만 5,000달러로 전체 수출의 82.4%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수입은 1억 8,450만 5,000달러 규모였다. 이중 상위 10개국 수입은 1억 4,106만 달러로 전체의 76,5%를 차지했다.
IP 카메라, 수출 2억 3,643만달러·수입 1억 6,031만달러
2018년 12월 IP 카메라 전체 수출은 2억 3,643만달러를, 수입은 1억 6,030만 6,000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7,612만 4,000달러 흑자를 냈다. 전체 수출액에서 상위 10개국 수출이 차지하는 규모는 1만 9,527만달러(82.6%)다. 12월 전체 수입액은 1억 6,030만 6,000달러였다. 상위 10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1억 2,151만 9,000달러(75.8%) 규모다.
12월 우리나라의 IP 카메라 최대 수출국은 미국(8,092만 9,000달러)이다. 다음은 일본(4,573만 7,000달러), 사우디아라비아(2,329만 9,000달러), 독일(962만 1,000달러), 영국(823만 8,000달러), 러시아(753만 8,000달러), 중국(624만 2,000달러), 네덜란드(491만달러), 호주(440만 5,000달러), 루마니아(435만 1,000달러)의 순이었다.
한편 2017년 같은 기간 IP 카메라 수출은 2억 1,919만 6,000달러, 수입은 1억 6,231만 3,000달러를 기록하고, 무역수지는 5,688만 3,000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2018년 12월 IP 카메라(HSK 8525801020) 수출입 규모 (단위 : 천달러, %)
2018년 12월 수출 상위 10개국 기준 [자료=한국무역협회]
아날로그 카메라, 수출 531만달러·수입 829만달러
12월 아날로그 카메라 전체 수출은 531만 1,000달러, 수입은 828만 5,000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297만 4,000달러 적자를 냈다. 같은 기간 아날로그 카메라의 상위 10개국 수출은 528만달러(99.4%), 수입은 747만 1,000달러(90.2%)로, 상위 10개국 수출입이 무역수지 적자 폭을 늘린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12월 우리나라의 아날로그 카메라 최대 수출국은 홍콩(317만 4,000달러)로, 홍콩은 지난달에 이어 아날로그 카메라 최대 수출국의 지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미국(153만 7,000달러), 중국(19만 9,000달러), 베트남(12만 5,000달러), 일본(8만 2,000달러), 독일(6만 9,000달러), 싱가포르(4만 5,000달러), 인도네시아(2만 1,000달러), 스위스(1만 6,000달러), 영국(1만 2,000달러)의 순이었다.
2017년 같은 기간 아날로그 카메라의 전체 수출은 413만 9,000달러, 수입은 1,063만달러로 무역수지는 649만 1,000달러 적자였다.
▲2018년 12월 아날로그 카메라(HSK 8525802090) 수출입 규모 (단위 : 천달러, %)
2018년 12월 수출 상위 10개국 기준 [자료=한국무역협회]
레코더, 수출 1,406만달러·수입 325만달러
12월 레코더의 수출은 1,406만달러, 수입은 325만 4,000달러를 달성했다. 무역수지는 1,080만 6,000달러 흑자를 냈다. 이중 상위 10개국 수출은 1,146만 6,000달러(81.6%), 수입은 305만 3,000달러(93.8%)를 기록했다.
한국산 레코더의 최대 수출국은 일본(466만 1,000달러)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수입은 25.3% 감소했다. 다음은 미국(199만 3,000달러), 필리핀(95만 7,000달러), 알제리(93만 5,000달러), 멕시코(75만 7,000달러), 아랍에미리트(UAE, 65만 1,000달러), 중국(42만 3,000달러), 싱가포르(41만 2,000달러), 칠레(34만 8,000달러), 슬로바키아(32만 9,000달러)의 순이었다.
한편, 2017년 12월 한국산 레코더 수출은 1,799만 4,000달러, 수입은 64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1,159만 4,000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018년 12월 레코더(HSK 852190) 수출입 규모 (단위 : 천달러, %)
2018년 12월 수출 상위 10개국 기준 [자료=한국무역협회]
자동인식처리기계, 수출 807만달러·수입 1,266만달러
생체인식과 카드리더기를 포함하는 자동인식처리기계의 2018년 12월 전체 수출은 806만 6,000달러, 수입은 1,266만달러였으며, 무역수지는 459만 4,000달러 적자를 냈다. 이 부문의 상위 10개국 수출은 540만 9,000달러(67.1%), 수입은 901만 7,000달러(71.2%)를 기록했다.
우리나라의 자동인식처리기계 최대 수출국은 중국(123만 2,000달러)다. 2017년 대비 수출은 71.2% 크게 확대됐다. 다음은 인도(119만 7,000달러), 일본(56만 9,000달러), 미국(50만 8,000달러), 베트남(42만 6,000달러), UAE(37만 2,000달러), 홍콩(30만 9,000달러), 싱가포르(27만 6,000달러), 영국(26만 1,000달러), 독일(25만 9,000달러)의 순이었다.
▲2018년 12월 자동인식처리기계(HSK 8471809000) 수출입 규모 (단위 : 천달러, %)
2018년 12월 수출 상위 10개국 기준 [자료=한국무역협회]
2017년 같은 기간 자동인식처리기계 수출은 881만 6,000달러, 수입은 1,108만 7,000달러로 무역수지는 227만 1,000달러 적자였다.
[김성미 기자(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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