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김성미 기자] 우리나라의 2018년 무역규모가 사상 최대 규모인 1조 1,000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8년 우리 무역은 2년 연속 1조달러, 수출은 최초로 6,000억달러를 넘어 세계 수출순위 6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무역 1조달러 달성은 역대 최단기(11월 16일) 기록이다.
[사진=iclickart]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018년 10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은 202억 1,000달러, 수입액은 100억 4,000달러, 무역수지는 101억 7,000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ICT 수출액은 3개월 연속 200억달러대를 돌파하며 24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반도체와 메모리 및 시스템이 동시에 수출이 확대되며 단일 품목 첫 연간 누적 수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지역별로는 최대 수출국인 중국, 베트남, 미국, 유럽연합(EU) 등이 증가세를 보였다.
본지는 2018년 10월 보안산업의 수출입 통계를 집계했다. IP 카메라(HSK 8525801020)와 아날로그 카메라(HSK 8525802090), 레코더(HSK 852190), 자동인식처리기계(HSK 8471809000) 등 4개 보안 장비의 10월 1달간 수출입 금액과 상위 수출 10개국을 살펴봤다. 지난 10월 4개 품목의 수출액은 4,325만 9,000달러, 수입액은 4,279만 6,000달러, 무역 수지는 51만 3,000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자동인식처리기계에는 생체인식기와 카드리더기가 포함된다.
IP 카메라, 수출 1,677만달러·수입 1,745만달러
IP 카메라 수출은 1,677만 2,000달러를, 수입은 1,744만 6,000달러로 무역수지는 67만 4,000달러 적자를 냈다. 전년 같은 기간 상위 10개국 수출액은 1,444만달러, 수입액은 1,124만 6,000달러, 무역수지는 319만 3,000달러를 흑자를 달성했다. IP 카메라의 10월 최대 수출국은 미국(663만 5,000달러)으로, 다음은 일본(318만 7,000달러), 사우디아라비아(96만 6,000달러), 독일(59만 7,000달러), 캐나다(56만 7,000달러), 영국(55만 5,000달러), 네덜란드(55만 1,000달러), 러시아(51만 6,000달러), 이탈리아(37만 9,000달러), 호주(35만 8,000달러)의 순이었다.
아날로그 카메라, 수출 652만달러·수입 1,067만달러
10월 아날로그 카메라는 652만 3,000달러를 수출하고 1,066만 6,000달러를 수입해, 무역수지는 414만 3,000달러 적자를 냈다. 전년 동기 아날로그 카메라의 상위 10개국 수출은 303만 9,000달러, 수입은 1,161만 5,000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857만 6,000달러 적자였다. 아날로그 카메라의 최대 수출국은 홍콩(393만 9,000달러)이다. 다음은 미국(109만 6,000달러), 체코(52만 9,000달러), 중국(30만 1,000달러), 캐나다(14만 5,000달러), 슬로바키아(13만 1,000달러), 베트남(10만 1,000달러), 독일(7만달러), 싱가포르(6만 8,000달러), 필리핀(3만 7,000달러)의 순이다.
레코더, 수출 1,369만달러·수입 277만달러
같은 기간 레코더의 수출은 1,369만 2,000달러, 수입은 277만 3,000달러, 무역수지는 1,091만 9,000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전년 같은 기간 레코더 수출 상위 10개국 기준 1,427만 8,000달러, 수입은 283만 5,000달러로, 무역수지는 1,144만2,000만 8,000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한국산 레코더의 최대 수출국은 일본(516만 9,000달러)였으며, 다음은 미국(235만 6,000달러), 필리핀(112만 4,000달러), 멕시코(104만 1,000달러), 칠레(48만 3,000달러), 아랍에미리트연합(33억 8,000달러), 호주(27만 4,000달러), 영국(27만 2,000달러), 싱가포르(21만 6,000달러), 이집트(21만 4,000달러)의 순으로 수출이 많았다.
자동인식처리기계, 수출 632만달러·수입 1,191만달러
생체인식과 카드 리더기를 포함하는 자동인식처리기계의 10월 수출액은 632만 2,000달러, 수입액은 1,191만 1,000달러였다. 이 분야의 10월 무역수지는 558만 9,000달러 적자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적자폭이 다소 줄었다. 전년동기 같은 제품의 수출액은 408만 2,000달러, 수입액은 849만 9,000달러였다. 무역수지는 441만 7,000달러 적자였다.
한국산 자동인식처리기계 최대 수출국은 미국(84만 5,000달러)이다. 다음은 중국(64만달러), 싱가포르(61만 8,000달러), 아랍에미리트연합(28만 1,000달러), 홍콩(26만달러), 스페인(25만 7,000달러), 남아프리카공화국(25만 7,000달러), 일본(22만 8,000달러), 오스트리아(19만 6,000달러), 프랑스(16만 3,000달러)의 순으로 수출 규모가 컸다.
[김성미 기자(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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