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김성미 기자] 국방부 조사본부는 11월 2일 국방차관 주관으로 ‘제1회 군 대테러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국방부]
이날 세미나는 ‘새로운 테러 위협과 군의 역할’을 주제로 미래 군 대테러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군사시설 테러대응 및 수사, 사이버 공간의 특성과 안보전략의 변화 등 총 6개의 소주제를 통해 해외 주변국의 테러발생사례를 분석하면서 우리 사회에서 발생 가능한 테러위협을 탐색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세미나에서는 적 특수작전부대라는 기존의 군사적 위협에 면밀히 대응하면서도, 무차별적이고 맹목적인 테러에 대해 예방활동, 초동조치, 사건수사 및 테러범 처벌 등 선제적이고 즉각적인 일련의 수사활동을 민·관·군·경의 분야별 경계를 뛰어넘어 유기적인 협조와 통합을 통해 가능하도록 하는 다양한 제도와 대테러 방안에 대해서도 다뤘다.

[사진=국방부]
세미나를 주관한 서주석 국방차관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국의 테러환경과 현재 군의 대테러 활동의 문제점을 분석함으로써 국가안보의 파수꾼인 군 대테러 작전에 대한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국가차원의 대테러 정책과 이를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도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섭 국방부 조사본부장(대령)은 “국방부 차원에서는 처음 개최한 군 대테러 발전세미나가 앞으로도 군 대테러 역량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국방부 조사본부는 매년 군 대테러 발전 세미나를 개최해 다양한 테러위협에 대비하면서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미나에는 국방부 및 합참, 육·해·공군 등 군 기관은 물론 국무총리실 대테러센터, 한국테러학회, 한국대테러산업협회, 경찰청 등 관계기관 대테러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김성미 기자(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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