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싱 1195건으로 전년도 비해 무려 304.8%, 이메일 무역사기 269건 120.5% 급증
[보안뉴스 김경애 기자] 사이버범죄가 올해 3분기까지 총 108,825건 발생했다. 전년도(101,653건)에 비해 약 7.1% 증가했다. 특히, 인터넷 사기가 상당수를 차지했으며, 피싱과 이메일 무역사기가 큰 폭으로 증가해 이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사이버범죄 유형별 발생 비율(중분류)[자료=사이버안전국]
사이버범죄 유형별로 살펴보면 정보통신망이용 범죄가 91,106건으로 83.7%를 차지했고, 불법컨텐츠 범죄가 15,527건으로 14.3%, 정보통신망침해 범죄 2,192건으로 2%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인터넷 사기가 82,716건(76.0%)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는데, 직거래사기가 55,734건 전년도에 비해 6.1% 증가했다. 이어서는 사이버 명예훼손이 2016년 9,760건에서 11,236건으로 15.1%로 크게 늘었다.
급증한 사이버범죄 비율로는 피싱이 1,195건으로 전년도 392건에 비해 무려 304.8% 급증했다. 이메일 무역사기 역시 증가 폭이 컸다. 2016년 122건에서 269건으로 120.5%로 크게 늘었다.

[자료=사이버안전국]
최근 사이버범죄 양상에 대해 사이버안전국은 “인터넷 사기가 확대되고, 신뢰를 기반으로 한 정보탈취 양상을 보이고 있다. 또한, 갈수록 범죄수법이 지능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넷 사기의 경우 사이버범죄의 대다수를 차지하며 올해 11만 건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허위 글 게시로 돈을 이체 받는 인터넷 사기가 전통적인 수법과 함께 가짜 안전거래 유도, 가짜 판매사이트 개설 등 보다 적극적인 속임수를 사용하는 사례가 많아지는 추세다.
두 번째로, 피싱과 같은 신뢰를 기반으로 피해자를 속여 정보를 빼돌리는 사이버범죄가 지난해 같은 기간(392건)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지인을 사칭해 송금을 요구하는 메신저 피싱이 SNS와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광범위하게 발생했다. 메일 수신자가 읽을 수밖에 없게끔 유인하는 교묘한 형태로 유포되고 있다.
세 번째로, 범죄 수법이 지능화되고 있다. 최근 운영되는 대부분의 불법 사이트들은 해외업체의 웹호스팅을 이용한다. 또한, IP를 우회하고, 인터넷에 널리 공개된 해킹 프로그램을 사용해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가상통화로 범죄자금을 세탁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사이버안전국은 “본인에게 전화를 걸어 돈이 실제로 필요한지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전화로 본인임을 확인 할 수 없는 경우, 직접 신분을 확인할 때까지 돈을 이체해서는 안 된다. 또한 포털 등에 등록되어 있는 주소록을 이용해 범죄가 이루어지는 만큼, 포털사이트 계정 보안관리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gif)
.gi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