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에서 절약한 에너지로 소외계층 지원
20여개 자립그룹홈 에어컨 설치 및 혹서기 전기료 사용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종합 안심솔루션 기업 에스원(사장 육현표)이 임직원들이 절약한 에너지를 자립그룹홈 청소년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지원하는 ‘에너지 나눔 챌린지’ 기금 전달식을 10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에스원은 10일 구세군후생원그룹홈에서 취약계층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에너지나눔챌린지 기금을 전달했다.
[사진=에스원]
에너지 나눔 챌린지는 에너지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과 후원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에스원은 지난 6월 20일부터 7월 4일까지 임직원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실천을 독려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임직원들은 쓰지 않는 플러그 뽑기, 점심시간·퇴근 후 컴퓨터 모니터 끄기 등 일상에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모습을 사내 SNS ┖두잉두잉┖에 게재했다. 이렇게 임직원들이 절약한 에너지는 에너지 소외계층이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기금으로 전달됐다.
기금 전달식은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구세군후생원 그룹홈에서 개최됐으며 박준성 에스원 경영지원실 전무, 이상훈 서울시 환경정책과장, 정연보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김호규 구세군서울후생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기금은 서울시 자립그룹홈 20곳에 에어컨 설치 및 혹서기 전기료 등으로 사용된다.
자립그룹홈은 아동복지시설을 퇴소한 청소년들의 주거문제와 취업 등을 돕기 위해 일반주택에 함께 거주하며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시설이다.
에스원은 2016년부터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에너지 소외계층을 돕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독거노인, 장애인 등 에너지 소외계층에게 혹서기 생활필수품이 담긴 여름안심 선물키트를 전달한 바 있다.
박준성 에스원 경영지원실 전무는 “최근 노령화와 저소득층의 증가로 에너지 소외계층 역시 늘어나고 있다.”며 “에스원은 이들이 안심하고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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