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업계 이끌 새 선장에 홍기융 시큐브 대표

2016-02-2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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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IA, 신임 회장으로 홍기융 시큐브 대표 선출
“우수제품 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


[보안뉴스 김태형] 국내 정보보호 산업계를 대표하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24일 서울 강남 더팔래스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6년 사업 계획안 및 신임 회장단 선출 등의 주요 안건을 통과시켰다.


▲ KISIA 제13대 신임 회장에 선출된 홍기융 시큐브 대표
정보보호산업법 시행에 따라 명칭이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구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로 변경된 이후 처음 개최되는 이번 총회에서는 시큐브 홍기융 대표이사가 제13대 협회장으로 선출됐다.

그리고 제이컴정보 문재웅 대표가 수석부회장, 지란지교시큐리티 윤두식 대표가 감사로 선출되었으며 부회장사(13개), 이사사(17개) 등 40명의 임원이 새로 구성됐다.

KISIA 신임 홍기융 회장은 정기총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내 정보보호 업계를 대표해 온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월드 베스트 산업계로 성장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우리 정보보호 솔루션의 품질 확보와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하는 기술력 확보가 중요하다. 이제는 우리 산업계가 공공 위주의 내수시장을 넘어 해외시장으로 사업 확대를 도모할 시기다. 협회는 우수 제품 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지원에 주력하고 정부와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기융 신임 회장은 지난 1985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처음 정보보안 분야에 발을 딛고 국가에서 필요한 보안장비 등의 연구·개발 업무를 수행해 왔다.

홍기융 신임 회장은 “지난해 시행된 ‘정보보호산업법’에서 정보보호산업 발전에 관한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어 우리 산업계가 발전하고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이 됐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앞으로 실행력이 중요한데, 앞으로는 실행력에 중점을 두고 우리 협회가 그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서 산업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이를 위해서 세 가지의 축이 있는데, 첫 번째는 정보보호 인식제고가 중요하다. 정보보호 관련 실태조사 등을 보면, 인식제고가 아직도 미흡한 것으로 나오고 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지속적인 보안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 투자가 지속되도록 제도적 여건 마련이 중요하다”면서 “마지막 세 번째는 정책적인 여건이 마련되면 이를 실행할 수 있는 인재가 중요하다. 정보보호 인재양성도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또한, 홍 신임 회장은 정보보호 분야의 시장 개척, 즉 글로벌 정보보호 시장 개척을 해외 수출도 매우 중요한 요소로 꼽았으며, 이를 위해서 KISIA는 올해 여러 가지 해외 진출을 위한 사업이 계획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KISIA는 또 미래부와 협력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서 보안전문 기업들의 연구소장들의 협의체를 강화해 보안전문 업체들이 보유한 양질의 기술들을 융합시키거나 연구개발 협력을 통해 새로운 결과물들을 창출해내고 이를 기반으로 미래부의 정보보호 R&D 예산 등의 정책적인 지원을 받아 기술 상용화 및 해외시장 진출 기반 등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정보보호 솔루션과 사용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사용자와 정보보호 업체와의 거리를 좁히고 이를 통해 보안투자 확대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홍기융 신임 회장은 협회와 정보보호학회의 공조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그는 “정보보호 전공 학생들이 정보보호 제품이나 서비스를 미리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정보보호 업체와 협력을 통해 마련하고 미래의 수요자들에 대한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정보보호 산업의 중장기적 발전과 미래 성장 동력에 우리 협회가 아주 중요한 기관으로 인식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보보호산업법의 정보보호 서비스 유지보수 대가와 표준 계약서 시행 등에 대해서도 “정보보호 서비스 유지보수 대가 부분은 지난해 연말에 정보보호산업법이 시행되었기 때문에 올해 예산에 반영되기는 어려웠고 내년 예산에는 반영될 것”이라면서도 “벌써 시행되고 있고, 예산에 반영한 지자체도 있다. 또한, 표준 계약서는 지난해 정보보호 제품 부분과 관련해서는 마련됐다. 앞으로 보안관제나 컨설팅 부분도 표준 계약서 초안이 마련될 것이다. 현재 이를 미래부와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총회 축하 만찬에는 미래부 송정수 국장, KISA 백기승 원장, 한국정보보호학회 이임영 회장, KITRI 유준상 원장, 국방부 박래호 정보화기획관 등을 비롯해 산·학·연 유관기관이 대거 참가해 정보보호 산업 발전을 위한 네트워킹 시간도 가졌다.

이날 정보보호산업 발전 유공자 시상에서는 서울여대 박춘식 교수, 제이컴정보 문재웅 대표가 공로패를 수상했고, 미래부 변상준 사무관이 협회장 감사패를 받았다. 그리고 우수 직원 표창에는 파수닷컴 오지연 부장과 KISIA 홍준호 주임연구원이 수상했다.
[김태형 기자(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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