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사고 후속 조치 관건은 “고객 관점의 신속성·투명성”

2025-10-09 10:43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url
[3줄 요약]
1. 보안 담당자 998명 설문조사
2. 최근 보안 사고 관련 기업들의 후속조치...부정적 평가 76.3% 달해
3. 보안 사고 이후, ‘실시간 상황 업데이트 및 투명한 정보 공개’ 가장 중요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최근 보안 사고마다 기업의 대처가 부적절했단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보안 담당자들은 ‘신속하고 투명한 정보 공개’와 더불어 ‘사고 대응 방법 안내’가 가장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는 <보안뉴스>가 최근 국내 보안 분야 종사자 99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다. 응답자들은 국내 기업(71%)과 공공기관 및 지자체(29%)에서 보안 관련 업무를 하는 재직자들이다.


[자료: 보안뉴스]

‘최근 보안 사고와 관련 기업과 기관들의 후속 조치에 대한 평가’에서 부정적인 반응이 76.3%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반면, 긍정적인 답변은 16.8%, 판단을 유보한 응답자는 6.9%였다.

부정적인 응답을 한 이유로는 ‘신속하고 투명한 공개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응답이 40.7%로 가장 많았고, ‘법적 요구 사항은 충족했지만, 고객 관점에서 아쉬움이 많았다’는 응답이 35.6%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대체로 적절한 수준이었다’고 답한 비율은 13.3%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대응했다’고 긍정적으로 답변한 비율은 3.5%로 가장 적었다. ‘잘 모르겠다’며 판단을 내리지 않은 응답자 비율도 6.9%를 기록했다.


[자료: 보안뉴스]

보안 사고 후속 조치에서 우선시해야 할 부분은 ‘고객의 관점’
비즈니스에 있어 고객을 대하는 태도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는 사고 대응에서도 마찬가지다. ‘사고 이후 조치에서 가장 우선시해야 할 부분’에 대해 응답자들의 반응을 종합해 보면, 고객 관점에서의 투명하고 신속한 정보 공유다.

응답자들은 ‘실시간 상황 업데이트 및 투명한 정보 공개’가 35.3%로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고객 맞춤형 피해 영향 평가 및 대응 방향 안내’가 26.7%, ‘다양한 채널을 통한 신속한 공지 체계’는 17.2%, ‘철저한 사고 원인 조사에 따른 충분한 보상대책 마련’이 11.9%를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 대다수 응답이 기업의 적극적인 대처를 기대했다.

‘법적 요구사항 범위 내 최소 공개’가 8.9%로 가장 적은 선택을 받았다.

이번 설문과 관련해 보안 업계 관계자는 “기업에서 보안 사고가 발생하면 함구령을 내리는 경우가 대다수”라며 “최근 사고 사례에서 보듯 초기부터 정보 공유가 원활했다면, 추가 피해를 줄일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헤드라인 뉴스

TOP 뉴스

이전 스크랩하기


과월호 eBook List 정기구독 신청하기

    • 유니뷰

    • 인콘

    • 엔텍디바이스

    • 핀텔

    • 아이비젼

    • 아이디스

    • 씨프로

    • 웹게이트

    • 지오멕스소프트

    • 하이크비전

    • 한화비전

    • ZKTeco

    • 비엔에스테크

    • 비전정보통신

    • 원우이엔지

    • 지인테크

    • 홍석

    • 이화트론

    • 다누시스

    • 테크스피어

    • 휴먼인텍

    • 슈프리마

    • 인텔리빅스

    • 시큐인포

    • 미래정보기술(주)

    • 동양유니텍

    • 다후아테크놀로지코리아

    • 트루엔

    • 경인씨엔에스

    • 세연테크

    • 성현시스템

    • 포엠아이텍

    • 프로브디지털

    • 넥스트림

    • 지엠케이정보통신

    • 위트콘

    • 솔텍인포넷

    • 한드림넷

    • 펜타시큐리티

    • 스카이하이 시큐리티

    • 쿼드마이너

    • 샌즈랩

    • 넷위트니스

    • 신우테크
      팬틸드 / 하우징

    • 에프에스네트워크

    • 네티마시스템

    • 케이제이테크

    • 알에프코리아

    • 혜성테크원

    • 아이엔아이

    • 미래시그널

    • 새눈

    • 케비스전자

    • 인더스비젼

    • 제네텍

    • 주식회사 에스카

    • 솔디아

    • 일산정밀

    • 알씨

    • 에이앤티글로벌

    • 미래시그널

    • 신화시스템

    • 레이어스

    • 메트로게이트
      시큐리티 게이트

    • 모스타

    • 보문테크닉스

    • 이스트컨트롤

    • 현대틸스
      팬틸트 / 카메라

    • 한국씨텍

    • 아이원코리아

    • 엘림광통신

    • 구네보코리아

    • 포커스에이아이

    • 티에스아이솔루션

    • 글로넥스

    • 이엘피케이뉴

    • 세환엠에스(주)

    • 유진시스템코리아

    • 카티스

    •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

Copyright thebn Co., Ltd. All Rights Reserved.

시큐리티월드

IP NEWS

회원가입

Passwordless 설정

PC버전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