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보안 사고로 경각심 높아졌지만... “보안 예산 늘릴 계획 없다” 1위

2025-10-08 11:20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url
[3줄 요약]
1. 보안 담당자 998명 설문조사
2. 연이은 사고로 보안 경각심 높아진 조직 85.2% 달해
3. 보안 예산 확대 관련 ‘계획없음’ 40.5%로 가장 많아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연이은 보안 사고의 여파로 ‘보안’ 분야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인식 변화가 적극적인 예산 편성으로 이어지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는 <보안뉴스>가 최근 국내 보안 분야 종사자 99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다. 응답자들은 국내 기업(71%)과 공공기관 및 지자체(29%)에서 보안 관련 업무를 하는 재직자들이다.

응답자들은 ‘연이은 보안 사고로 인한 보안 인식 변화‘와 관련해 경각심을 갖게 된 경우가 85.2%로 대부분 인식 변화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전혀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비율은 14.8%를 기록했다. 다만, 인식 강도에 있어서는 차이를 보였는데, 가장 많았던 답변은 ’어느 정도‘로 43.1%였고, ’심각하게 재인식‘은 34.3%, ’일시적 관심‘이 7.8%로 나타났다.


[자료: 보안뉴스]

보안 인식 제고한 조직은 41.6%로 절반 밑돌아
지난 6월 SKT 유심 해킹 사태를 시작으로 예스24·SGI서울보증 랜섬웨어 사건과 KT 불법 기지국 사건, 롯데카드 개인정보 유출 사고까지 한 해에 한번 보기도 힘든 대형 사고들이 연이어 벌어지면서 ’보안‘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관심‘이 보안 예산 투자라는 ’행동‘으로 이어진 기업의 수는 기대보다는 적은 편이었다. 보안 예산을 10% 이상 늘린 조직이 41.6%로 절반을 밑돌았다. 이 중에서 30% 이상 파격적인 보안 강화 행보를 보인 기업은 8.6%였다. 그 뒤로 20~30% 예산을 늘린 기업이 12.6%, 10~20% 증액한 기업은 20.4% 순이었다.

보안 예산 확대와 관련해 ’계획 없음‘이 40.5%로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다. 10% 미만 예산을 증액한 기업도 15.1%에 달했다. 10% 미만이면 물가 상승률을 고려할 경우 현상 유지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오히려 예산을 줄인 기업(2.8%)도 있었다.


[자료: 보안뉴스]

설문에 참여한 한 보안 담당자는 “올해 보안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며 비즈니스에 영향을 주는 상황에서도 경영을 총괄하는 최고경영진들이 느끼는 보안의 중요성은 생각보다 크지 않은 것 같다”며 “보안이 기업의 존폐를 결정짓는 중대한 요소라는 사회적 인식 제고와 더불어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만이 추가 사고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헤드라인 뉴스

TOP 뉴스

이전 스크랩하기


과월호 eBook List 정기구독 신청하기

    • 유니뷰

    • 인콘

    • 엔텍디바이스

    • 핀텔

    • 아이비젼

    • 아이디스

    • 씨프로

    • 웹게이트

    • 지오멕스소프트

    • 하이크비전

    • 한화비전

    • ZKTeco

    • 비엔에스테크

    • 비전정보통신

    • 원우이엔지

    • 지인테크

    • 홍석

    • 이화트론

    • 다누시스

    • 테크스피어

    • 휴먼인텍

    • 슈프리마

    • 인텔리빅스

    • 시큐인포

    • 미래정보기술(주)

    • 동양유니텍

    • 다후아테크놀로지코리아

    • 트루엔

    • 경인씨엔에스

    • 세연테크

    • 성현시스템

    • 포엠아이텍

    • 프로브디지털

    • 넥스트림

    • 지엠케이정보통신

    • 위트콘

    • 솔텍인포넷

    • 한드림넷

    • 펜타시큐리티

    • 스카이하이 시큐리티

    • 쿼드마이너

    • 샌즈랩

    • 넷위트니스

    • 신우테크
      팬틸드 / 하우징

    • 에프에스네트워크

    • 네티마시스템

    • 케이제이테크

    • 알에프코리아

    • 혜성테크원

    • 아이엔아이

    • 미래시그널

    • 새눈

    • 케비스전자

    • 인더스비젼

    • 제네텍

    • 주식회사 에스카

    • 솔디아

    • 일산정밀

    • 알씨

    • 에이앤티글로벌

    • 미래시그널

    • 신화시스템

    • 레이어스

    • 메트로게이트
      시큐리티 게이트

    • 모스타

    • 보문테크닉스

    • 이스트컨트롤

    • 현대틸스
      팬틸트 / 카메라

    • 한국씨텍

    • 아이원코리아

    • 엘림광통신

    • 구네보코리아

    • 포커스에이아이

    • 티에스아이솔루션

    • 글로넥스

    • 이엘피케이뉴

    • 세환엠에스(주)

    • 유진시스템코리아

    • 카티스

    •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

Copyright thebn Co., Ltd. All Rights Reserved.

시큐리티월드

IP NEWS

회원가입

Passwordless 설정

PC버전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