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C‘s Asia/Pacific Business Analytics 2012 컨퍼런스 개최
[보안뉴스 호애진] ‘빅데이터(Big Data)’ 이슈가 뜨겁다. 그러나 빅데이터와 관련된 최근의 현상이 결코 새로운 것은 아니다.
데이터 양(Volume)의 기하급수적 증가에 대해서는 꽤 오래전부터 인식돼 왔었고, 2011년 6월에 발표된 IDC의 Digital Universe 연구 조사에 의하면, 새롭게 생성되거나 복제된 정보의 양이 2011년에 1.9제타바이트 (1조8천억 기가바이트)를 넘어서고, 향후 5년 후에는 거의 9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 바 있다.
그러나 또다른 측면에서 보면 ‘빅데이터’는 실제로 새로운 현상이라 할 수 있다. 데이터 소스의 종류(Variety)는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반정형(semi-structured) 데이터 및 비정형(unstructured) 데이터 영역, 즉 소셜 미디어 상호작용, 리치 미디어 파일, 지리정보 등으로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다.
또한 데이터 생성 속도의 증가 역시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또다른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스마트 미터의 실시간 센서 데이터 피드 등 새로운 양상들은 IT 담당자들에게 전례없는 고도의 복잡성을 야기하고 있으며, 특히 이러한 막대한 양의 데이터 세트들은 기존의 데이터베이스와 아키텍처를 사용해서는 처리, 관리 및 분석될 수 없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따라 CIO 및 IT 부서는 사업부(LOB) 임원들의 높아진 기대치에 부응하기 위해 인프라, 주로 하이 퍼포먼스 컴퓨팅, 인메모리 기술, 대규모병렬처리(MPP) 아키텍처 및 분석 측면에서의 정보 관리 전략에 대한 중대한 재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한국IDC는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IDC’s Asia/Pacific Business Analytics 2012 컨퍼런스’를 개최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새로운 기회는 무엇이며, 이 기술을 활용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점들은 무엇인지를 심층적인 각도에서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아태지역 12개 도시에서 로드쇼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IDC가 기조 연설을 맡고 마이크로소프트, SAS, 타블로소프트웨어,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다음 커뮤니케이션 등 업계 관계자들이 발표에 참여했다.
한국IDC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가 CEO, CFO, CTO, CIO와 같은 경영진 및 IT관리자를 포함,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IT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기획하는 분들에게 4V(Volume, Velocity, Variety, Value)의 파급효과와 그에 따른 4V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활용 방안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호애진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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