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해킹 막는 멀티 에이전트... MS, 차세대 자율 보안 ‘프로젝트 퍼셉션’ 내달 3일 공개

2026-07-2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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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인지·추론·대응하는 차세대 ‘사이버 스택’ 비전 제시
다중 모델 아키텍처 도입으로 탐지 성능 향상 및 비용 50% 절감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AI 시대를 맞아 자동화된 사이버 위협을 탐지하고 자율 대응하는 차세대 에이전트 기반 보안 시스템 ‘프로젝트 퍼셉션’(Project Perception)을 2026년 8월 3일 퍼블릭 프리뷰로 공개한다.



하예트 갈롯(Hayete Gallot) MS 보안 부문 수석 부사장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사이버보안의 법칙이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근 사이버 위협은 AI를 악용해 더 빠른 속도로 취약점을 만들고 캠페인 규모를 키워가며 비용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는데, 기존 인간 중심의 보안 접근법으로는 이러한 공격을 따라잡을 수 없다는 분석이다.

이에 MS는 지속해서 위협을 인지하고 방대한 컨텍스트를 추론하며 즉각적인 조치를 진행할 수 있는 새로운 ‘사이버 스택’(Cyber Stack)을 제시했다. ‘프로젝트 퍼셉션’은 위협 신호·맥락 정보·모델 그리고 특화된 에이전트들을 결합해 지속적으로 학습하는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있다.

이 시스템은 3가지 특화 에이전트의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갖췄다. 공격을 시뮬레이션해 잠재적 침해 경로를 사전에 식별하는 레드팀 에이전트(Red team), 컨텍스트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위험을 조사하고 분류하는 블루팀 에이전트(Blue team), 그리고 보안 조치를 진행하고 방어망을 고도화하는 그린팀 에이전트(Green team)가 맞물려 기업의 보안 태세를 개선하는 폐쇄 루프(Closed-loop)를 형성한다.

성능과 비용의 조화를 위해 최적화된 다중 모델 아키텍처를 내세웠다. 보안 업무 특성상 24시간 빈틈없이 진행되어야 하는데, 단일 고비용 모델에 의존하기보다 각각의 작업에 적합한 프론티어 모델과 사이버보안 특화 모델을 교차 적용해 비용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실제 소프트웨어 취약점 관리 시나리오에서 자체 특화 모델인 ‘MAI-Cyber-1-Flash’를 탑재한 엠대시(MDASH)는 보안 벤치마크인 ‘사이버짐’에서 클로드 미토스 대비 12점 높은 96%의 성능을 기록했다. 이는 동일한 구성으로 현재 판매중인 엠대시 구성 대비 거의 절반의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MS는 프로젝트 퍼셉션은 처음부터 완전히 새롭게 설계된 에이전트 기반의 보안 시스템임을 강조했다. 자사의 보안 제품 전반에 걸쳐 통합된 에이전트는 그간 축적된 방대한 가시성과 위협 인텔리전스를 보안 컨텍스트화해 제공한다. 이러한 통찰력을 실제 행동으로 변환하는 액추에이터(Actuators) 기능이 MS가 기업에 제공할 보안 통제권이라는 설명이다.

[조재호 기자(zephyr@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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