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크 방어부터 안전한 ‘AI Data Platform’ 구축까지
[보안뉴스 한세희 기자] 문서중앙화 솔루션 분야 국내 1위 기업 사이버다임은 8월 11일(화)부터 12일(수)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ISEC 2026’(제20회 국제 시큐리티 콘퍼런스)에서 세션 발표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이버다임이 준비한 발표 주제는 ‘AI 시대의 보안 해법 : 문서중앙화로 완성하는 ‘Safe AI’ 핵심 전략’ 이다.
사이버다임은 이번 발표에서 기업 데이터가 개인 PC·공유폴더·메신저·메일·USB 등에 흩어져 있는 환경에서는 보안 통제가 제대로 작동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누가 언제 어떤 문서에 접근했는지 추적할 수 없는 환경에서는 보안 솔루션의 효과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실제 위협의 상당수는 외부가 아닌 내부에서 비롯된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적발된 산업기술 유출 665건 중 88.3%가 내부자에 의해 발생했다. 권한을 가진 직원이 업무 문서를 개인 PC로 내려받아 USB·클라우드·메신저 등을 통해 외부로 반출하는 행위는 퇴사 시점뿐 아니라 일상 업무 과정에서도 빈번하게 일어난다.
여기에 생성형 AI는 새로운 유출 경로를 더했다. 글로벌 보안기업 스플렁크(Splunk) 조사에서도 다수의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가 생성형 AI를 통한 데이터 유출을 최대 위협으로 지목했다. 직원이 더 나은 답변을 얻기 위해 기밀 문서나 소스코드 등을 AI 서비스에 입력하는 순간 해당 정보는 기업의 관리 범위를 벗어날 수 있으며, 최근에는 회사의 승인이나 통제 없이 개인적으로 AI 도구를 사용하는 이른바 ‘섀도우 AI’(Shadow AI) 현상까지 확산되고 있다.
사이버다임이 제시하는 해법은 애초에 데이터가 유출될 수 없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문서중앙화는 데이터와 자산을 직접 중앙 서버에서 직접 관리하고 다양한 보안 정책을 적용함으로써 데이터의 생성부터 저장·공유·반출까지 전 과정을 통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구체적으로 직원이 생성한 모든 문서를 중앙 서버로 일원화해 개인 PC 저장을 차단하고, 부서·직급·업무에 따라 허가된 사용자만 조회·수정하도록 접근을 통제. 원본 대신 URL로 공유하며 외부 반출은 승인 후 기한·횟수·회수를 제어하고, 문서의 생성부터 보관·검색·활용·유통·폐기까지 전 생애주기를 정책 기반으로 관리한다. 비정상 접근이나 대량 다운로드, 이상 시간대 활동 등은 실시간으로 탐지돼 즉시 대응이 가능하다. 사이버다임은 이를 “보안의 자율성은 통제된 데이터에서 시작된다”는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
데이터를 내보내지 않는 ‘안전한 AI Data Platform’
이렇게 안전하게 통제된 자산은 곧 AI를 신뢰할 수 있게 활용하는 토대가 된다. 사이버다임의 문서중앙화는 중앙 서버의 문서를 기반으로 핵심 정보를 추출·검색·요약하는 ‘AI Assistant’를 제공하되, 각 문서에 부여된 권한 범위 안에서 접근 가능한 정보만으로 응답하도록 설계됐다. 검증된 안전한 자산만 AI에 연결함으로써, 데이터를 외부로 내보내지 않고도 신뢰할 수 있는 ‘AI Data Platform’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데이터를 사내망 밖으로 내보내지 않는 ‘프라이빗 AI’로 전환하는 최근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사이버다임은 문서중앙화로 안전하게 관리되는 자산을 사내 AI와 연동해 실제 업무에 활용하고 있는 자사 고객 사례를 이번 발표에서 직접 공개할 예정이다.
‘위협은 선제적으로 막고, AI는 안전하게 쓰는 가장 현실적인 길’이라는 이번 발표의 메시지는 ‘AI로 구현하는 자율보안의 미래’를 대주제로 내건 ISEC 2026의 방향성과도 정확히 맞닿는다.
사이버다임 관계자는 “이번 발표는 ‘데이터를 어디에 두고 관리할 것인가’가 더 중요한 질문이 되고 있다”며 “분산된 자산을 중앙으로 모아 데이터의 이동과 반출을 통제하는 것이 AI 시대 자율보안의 가장 확실한 출발점임을, 실제 고객 사례와 함께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사이버다임은 세션 발표와 함께 전시 부스도 운영한다. 부스에서는 두 대표 솔루션을 통해 발표에서 제시한 보안 전략이 실제 제품으로 어떻게 구현되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DestinyECM’은 고객사의 인프라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구축형 문서중앙화 솔루션이다. ‘cloudium’은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일체형, 클라우드 기반 과금형, 두 모델을 결합한 ‘구축과금형’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돼 초기 비용 부담 없이 빠르게 도입할 수 있다.
사이버다임은 비정형 데이터 관리 분야에 28년간 전문성을 축적해 온 기업으로, 현재까지 1400여 개의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문서중앙화 단일 솔루션 기준 매출액 및 고객사 수 부문에서 국내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 사이버보안 콘퍼런스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로 자리 잡은 ‘ISEC 2026’(제20회 국제 시큐리티 콘퍼런스)가 오는 8월 11일(화)부터 12일(수)까지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ISEC 2026은 AI의 급속한 발전으로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AI 에이전트로 가능해진 ‘자율성’에 초점을 맞춰 AI 보안의 미래를 조망하는 의미를 담은 ‘AI로 구현하는 자율 보안의 미래’를 주제로 코엑스 전시장(Hall D)과 오디토리움(3F), 아셈볼룸(2F)에서 지난해보다 확대된 규모로 개최된다. 특히 2026년에는 총 20여개 트랙, 100개 세션 발표와 150여개 사이버보안 솔루션 기업이 참여한 170여개의 솔루션 전시 부스도 마련될 전망이다.
아울러 행사 기간 중 참관객의 현장 투표와 설문조사, 영상 평가 등을 통해 선발한 명강연자들을 시상하는 ‘ISEC 2026 베스트 스피커 어워즈’와 카이스트 사이버보안연구센터와 공동 주관해 사이버 공격에 대한 실습을 통해 대응법을 마스터하고 보안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유료 ‘트레이닝 코스’ 등 콘텐츠의 질적 향상 및 강연 수준 제고에 끊임없이 나설 계획이다.
[한세희 기자(hah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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