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토스’ 등 생성형 AI 악용한 해킹 가속화에 맞선 선제적 방어 체계 구축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이테크시스템이 익스플로잇 인텔리전스 기업 벌른체크(VulnCheck)와 한국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고객과 파트너를 대상으로 솔루션 공급은 물론 기술 지원과 영업, 마케팅 활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제이 윌리스 벌른체크 글로벌 영업 부사장과 이병서 이테크시스템 SOL 사업단장이 총판 계약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이테크시스템]
벌른체크는 전 세계 수백개의 취약점과 익스플로잇 데이터 소스를 수집하고 상호 연계 분석하는 전문 플랫폼을 제공한다. 해당 솔루션은 단순히 취약점 존재 여부를 알리는 것을 넘어, 공개된 익스플로잇의 존재 유무와 공격 코드로의 무기화 정황, 실제 공격 악용 여부 등 고도화된 맥락 정보를 제공한다. 고객사는 이를 바탕으로 패치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대응 절차를 자동화할 수 있다.
최근 사이버보안 생태계는 클로드 미토스(Mythos)와 GPT-5.6 솔 등 취약점 탐색과 익스플로잇 수행 능력이 강화된 AI 모델의 등장으로 위협받고 있다. 공격 속도와 자동화 수준이 높아지며, 실제 악용 가능성이 높은 취약점을 신속하게 식별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최선의 방어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테크시스템은 이번 총판 계약을 계기로 국내 기업의 취약점 악용 방지 역량을 강화하고, AI 기반 공격을 비롯해 나날히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할 계획이다.
제이 월리스(Jay Wallace) 벌른체크 글로벌 영업 부사장은 “보안팀들이 자동화에 투자하고 있지만, 자동화 효과는 이를 뒷받침할 인텔리전스의 품질에 달려 있다”며 “이테크시스템은 한국 기업들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보안 도구와 워크플로우 전반에 익스플로잇 인텔리전스를 적용하는데 필요한 현지 전문성과 기술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사는 고객들이 공격 코드 무기화 정황을 파악한 시점부터 실제 대응에 이르기까지의 시간을 단축하고, 핵심 위협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재호 기자(zephy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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