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한세희 기자] 오리엔텀이 2일 열린 ‘퀀텀코리아 2026’을 맞아 한국을 찾은 호주 양자 분야 전문가들과 양자 기술 공동 연구 및 상용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오리엔텀은 호주 양자 기술 관련 국가 기관과 주요 대학, 딥테크 기업들로 구성된 ‘호주 양자산업 비즈니스 미션 방문단’이 본사를 방문, 양국 기술 융합과 상용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호주 양자 분야 전문가들이 2일 오리엔텀을 방문했다. [출처: 오리엔텀]
이번 호주 방문단은 호주 양자 생태계 전반의 기술 협력과 상용화, 정책 조율을 주도하는 국가 기관 ┖퀀텀 오스트레일리아’(Quantum Australia)를 중심으로 13개 기업 및 대학으로 구성됐다.
시드니대학교, RMIT대학교, 퀸즐랜드대학교, 호주 국립과학연구기구(CSIRO) 등 세계 양자 과학을 선도하는 연구 기관들이 대거 포함됐다. 양자 인프라 소프트웨어 및 센싱 기업 Q-CTRL, 사일렉스시스템즈(Silex Systems), 아날로그퀀텀서킷(Analog Quantum Circuits), 포커스메카닉스테크놀로지 등도 동행했다.
아르빈드 라트남 Q-CTRL CSO는 “오리엔텀과 2년 가까이 소통하며 신뢰를 쌓아왔다”며, “앞으로 산업계 고객들과 함께 양자 컴퓨터로 해결 가능한 난제들을 극복하고, 양자 과학으로 도달할 수 있는 영역의 한계를 함께 확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리 기판을 활용한 광학 칩 기술을 보유한 포커스메카닉스는 자사 상온 구동 부품 솔루션과 결합해 양자 기술의 실질적 상용화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이끌어내는 협업을 제안했다.
오리엔텀은 양자컴퓨팅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으로, 산업에 즉시 적용 가능한 양자 알고리즘 개발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CPU, GPU, 양자프로세서(QPU)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양자 클래식 하이브리드 플랫폼’을 채택, 금융 전문가들이 복잡한 물리 지식 없이도 고성능 알고리즘을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KB국민은행 및 핀테크 금융 플랫폼 기업 등과 손잡고 양자 머신러닝(QML)을 접목한 차세대 신용평가 모델 및 파생상품 시뮬레이션 개발에 나서는 등 양자 금융 생태계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태국 EQ테크에너지와 양자전기 그리드 최적화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고 있기도 하다.
애드리안 거틀러 퀀텀 오스트레일리아 대표는 “오리엔텀은 호주 양자 산업 생태계가 한국 시장과 연결될 수 있는 최고의 파트너이자 연결고리”라며 “이번 방한을 기점으로 단순한 기술 제휴를 넘어 글로벌 시장 상용화를 위한 공동 연구 개발 등 다각적 교류 협력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방승현 오리엔텀 대표는 “양자 산업의 당면 과제들은 이미 세상에 나와 있으며, 핵심은 이를 해결할 방법론과 국가 간 실질적 협력”이라며 “호주 양자 산업을 이끄는 대학 및 기업 연합 방문단과 함께 국경을 넘는 하이브리드 인프라 협력을 실현하고, 일반 대중과 산업계 전체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양자의 봄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한세희 기자(hah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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