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CS E26·E27 규제 대응 자동화로 조선업계 컴플라이언스 부담 해소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싸이터가 선박 설계부터 건조, 운항까지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통합 보안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해양·조선에 대한 사이버보안 요구사항이 국제 규정으로 의무화되는 가운데 실시간 위협 탐지와 관제 솔루션을 선보였다.

▲KOE 2026의 싸이터 부스 전경. [출처: 싸이터]
지난 17~1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6 국제 해양·안전대전(KOE)의 싸이터 부스에서 가장 큰 호응을 얻은 부문은 국제선급협회(IACS)의 통합 요구사항인 UR E26·E27 대응 자동화 체계다.
기존 조선소와 기자재 업체들은 복잡한 위험 평가와 인증 근거 자료 작성에 수개월의 수작업을 투입해야 했다. 싸이터는 설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위협을 자동 분석하고 선급 제출용 근거 자료까지 스스로 생성하는 시스템을 시연해 기업의 컴플라이언스 준수 부담을 줄였다.
또 선방 내부망의 IT 통제를 넘어, 치안 및 공공안전 영역으로 사이버보안의 범위를 확장한 AI 기반 ‘다크십’ 탐지 기술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식별 신호를 고의로 차단하고 운항하는 불법 선박의 이상 징후를 AI로 탐지해 예측하는 이 기술은 물리적인 ‘해상 상황 인식’ 플랫폼과 사이버 방어망을 융합한 시도로 평가받는다.
조용현 싸이터 대표는 “선박과 함정이 점차 연결되고 자율화됨에 따라 해양 사이버보안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요건으로 자리 잡았다”며 “설계 단계의 ‘보안 내재화’부터 실전 운항 환경까지 포괄하는 융합 솔루션을 통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한국형 해양안전 사이버 체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재호 기자(zephyr@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