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안전 AI 딥테크 전문기업 인텔리빅스(대표 최은수·장정훈)가 4일 ‘K-AI반도체 성장포럼’에 참가해 국산 NPU(신경망처리장치) 기반 산불조기경보 시스템과 자율형 안전·재난관제 실증 성과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최은수 대표가 K-AI 반도체 성장포럼에서 실증사업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출처: 인텔리빅스]
이번 포럼은 K-AI반도체 도입 확산을 위한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AI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팹리스)과 수요 기업 간 협력 강화를 통해 국가 차원의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텔리빅스가 소개한 실증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한 ‘국산 AI 반도체 기반 산불 조기경보 및 자율형 안전관제 온디바이스 AI 실증사업’이다. 인텔리빅스를 비롯해 경남테크노파크, 국산 NPU 설계 전문기업 모빌린트, 피앤유드론, 송우인포텍, 경상남도 산청군·하동군·함양군 등 민관산학이 참여한 컨소시엄을 통해 성공적으로 완수됐다.
이번 실증의 첫 번째 핵심 성과는 모빌린트의 고성능 AI 반도체인 ‘애리스(ARIES)’와 ‘레귤러스(Regulus)’ 칩을 활용해 고도화된 산불 조기경보 시스템을 구현한 것이다. 인텔리빅스는 독자적인 영상판독 AI 솔루션을 고정형 산불감시 카메라와 기동형 드론에 전격 탑재해 실증을 진행했다.
그 결과 산악 지형의 미세한 연기와 불꽃 특징을 엣지단(On-Device)에서 실시간으로 완벽하게 탐지해내는 초격차 기술력을 입증했다. 특히 단순한 시각 탐지에 머무르지 않고 DEM(지형 고도 정보), 산악 지형 데이터, 기상청의 풍향, 풍속, 강수량 데이터까지 연계해 하이브리드 연산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산불 발생 시 연소 경로 및 확산 방향을 3D 지형 매핑 상에서 선제적으로 정밀 시뮬레이션할 수 있어, 거주민 대피 명령 및 최적의 소방력 배치를 돕는 자율형 재난 통제 인프라를 마련했다.
또한 온디바이스 AI가 탑재된 드론이 고공을 선회하며 화재 징후를 감지하는 즉시 정밀 위·경도 GPS 좌표 데이터와 실시간 영상을 지상 관제센터로 전송하고, 관제플랫폼 Gen AMS 상에 발화 지점 표출과 실시간 예측 이동 경로를 선명하게 가시화하는 혁신적인 장면도 선보였다.

▲인텔리빅스의 산불특화 진로예측 및 통합관제 시스템 화면 [출처: 인텔리빅스]
두 번째 성과로는 국산 반도체 레귤러스와 애리스를 실전 배치해 일상 생활안전과 재난에 전방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능형 이벤트 탐지 실증 테스트다. 배회, 침입, 쓰러짐(전도), 불꽃, 연기, 폭력 행위, 차량번호판 인식, 미아 및 실종자 찾기 등 핵심 8대 이벤트를 정밀 분석한 결과, 자체 개발한 VLM(시각-언어 모델) 엔진이 상황을 맥락적으로 자동 재해석하고 구조화된 ‘상황 설명서’를 실시간으로 작성하는 결과를 확인했다.
일례로 고위험 산업·건설 현장에서 작업 중 근로자가 쓰러지는 이벤트가 발생할 경우, AI가 이를 즉시 감지해 관제실 경보를 송출함과 동시에 육하원칙에 입각한 ‘텍스트 상황 리포트’를 생성해 담당자 모바일 기기 및 관계기관에 즉각 상신함으로써 초동 조치 골든타임을 기존 대비 500% 이상 단축하는 쾌거를 거뒀다.
인텔리빅스는 이번 실증을 기반으로 산청, 하동, 함양군 전역의 산림재난 및 시민 생활안전을 촘촘하게 감시하는 2000여개 채널 규모의 대규모 지자체 CCTV망에 Gen AMS 관제 플랫폼을 완벽히 이식하는 상용화 구축에 성공했다. 이는 24시간 365일 관제 요원의 집중력 저하 및 피로 누적으로 발생하던 전통적 ‘육안 모니터링’의 공백 문제를 원천 해결하고, 스스로 판단하고 보고서까지 자동 작성하는 ‘행동하는 생성형 AI 관제’로의 패러다임 대전환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은수 인텔리빅스 대표는 “이번 사업은 국산 NPU와 독보적인 안전 AI 소프트웨어 기술이 유기적으로 결합해 실제 공공 안전관제 및 소방 방재 현장에 즉시 상용화될 수 있음을 증명한 기념비적인 성공 사례다. 인텔리빅스는 대한민국 기술 주권을 확실하게 수호하는 K-AI 대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