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보안 감시, 클라우드와 AI로 확장
반려동물과 1인 가구 등 최신 트렌드 포커싱한 솔루션도 주목
[타이베이=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글로벌 데이터 관리 전문기업 시놀로지(Synology)가 대만 타이베이에서 진행되는 ‘컴퓨텍스 2026’을 통해 데이터 보호, 스토리지, 영상 감시, 개인용 솔루션까지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특히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겨냥한 올 플래시 스토리지와 GPU 지원을 통한 AI 기능 확장을 강조하며, 개인 NAS 시장에서의 강세를 넘어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전문 기업으로의 변화를 본격화하고 있었다.

▲컴퓨텍스 2026 시놀로지 부스 전경 [출처: 시놀로지]
이에 선두로 나선 제품 중 하나가 바로 액티브-액티브 올플래시 NVMe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솔루션 ‘PAS 7700’이었다. 고성능과 높은 확장성을 기반으로 기업이 빠르게 증가하는 데이터 처리량과 복잡해지는 워크로드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이외에도 백업 전용 어플라이언스 ‘DP 7400’와 영상감시에 특화한 ‘DVA 7400’ 등이 전면에 배치됐다.

▲시놀로지가 새롭게 선보인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라인업 [출처: 보안뉴스]
또한 시놀로지 관계자는 RS·XS·FS 등 상위 스토리지 라인업에서 GPU 지원을 예고했다. GPU 탑재 시 AI 기반 자동화와 이상 탐지, 영상 분석 등 고도화된 기능을 제공할 수 있으며, 관리 플랫폼인 ‘DSM Agent’가 GPU 환경에서 최적화돼 사용자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시놀로지 부스에서 또 하나 눈길을 끈 공간은 ‘영상보안 감시 솔루션’이었다.
이미 다양한 CCTV 라인업도 보유하고 있는 시놀로지는 기존 NAS 기반 영상 저장 방식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클라우드 기반의 Surveillance 365의 출시를 예고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NAS 없이도 CCTV 영상을 클라우드에 직접 저장할 수 있으며, Surveillance Station 이용 시 타사 카메라 시스템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확장된다.

▲시놀로지의 CCTV와 출입통제 솔루션 그리고 영상감시에 특화한 ‘DVA 7400’ [출처: 보안뉴스]
시놀로지는 최근 반려 및 1인 가구 등 트렌드에 맞춘 제품과 솔루션도 선보였다. 홈 카메라 ‘Bee Camera’와 간편 설치형 프라이빗 스토리지 ‘Bee Station’을 엮어 실시간으로 반려동물이나 1인 가정 혹은 어린 자녀를 확인하고, Data 관리도 쉽게 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한 출입 통제(Access Control) 솔루션을 새롭게 선보이며, CCTV와 출입 관리가 결합된 통합 보안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AI 기능 역시 영상 감시 영역에 적극 도입된다. 연기 탐지와 같은 위험 상황 인식은 물론, 영상 데이터에서 특정 객체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시멘틱 검색 기능이 탑재돼 보안 운영 효율성을 크게 높인다는 계획이다.
데이터 보호 영역에서도 AI는 핵심이다. 유타닉스(Nutanix)와 프로스맥스(Proxmox) 등 다양한 플랫폼 지원이 확대됐으며, SaaS·가상화·클라우드 환경까지 보호 범위가 넓어졌다. 향후 출시될 제품에는 AI 기반 랜섬웨어 및 이상 징후 자동 탐지 기능이 포함될 예정이다. 또한 중소기업(SMB:Small and Medium-sized Business)과·소규모 기업을 위한 소형 모델도 2~3년 내 출시될 계획이다.

▲시놀로지는 생산성에 초점을 맞춘 ‘ChatPlus’와 ‘Meet’도 소개했다 [출처: 보안뉴스]
시놀로지는 생산성에 초점을 맞춘 ‘ChatPlus’와 ‘Meet’도 소개했다. ChatPlus는 온프레미스 기반 메시징 도구로, 조직 구조에 맞춘 채팅 구성과 액세스 제어를 지원한다. 여기에도 AI는 예외가 없다. Drive에서는 문서와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 등의 비정형 데이터를 검색할 수 있는 AI 검색 기능을 제공하고, ChatPlus는 AI 요약과 번역을 지원한다.
특히 시놀로지는 “자체 AI 및 머신러닝 기반으로 기업별 AI 도입과 적용을 돕는 기능을 개발하고 있으며, 오픈AI(OpenAI)나 제미나이(Gemini) 등 외부 AI도 선택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놀로지는 올해 부스를 통해 단순한 NAS 제조사를 넘어, 데이터 보호·영상 감시·업무 생산성·개인용 스토리지까지 아우르는 종합 ICT 기업으로의 변화를 강조했다. 특히 영상보안 분야에서 클라우드와 AI를 결합한 Surveillance 365와 Access Control은 도시 안전과 기업 보안을 동시에 책임지는 전략적 확장으로 보인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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