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놀로지, 액티브프로텍트(ActiveProtect)로 데이터 보안 기준 제시
[타이베이=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랜섬웨어 공격이 기업의 최대 위협으로 떠오른 지금, 시놀로지는 불변성 백업과 AI 기반 탐지 기술로 차별화된 해법을 제시한다. 대만 타이베이 본사에서 만난 빅터 왕(Victor Wang) 시놀로지 한국 사업본부 총괄은 보안과 효율성을 핵심 전략으로 삼아 백업 어플라이언스 ‘액티브프로텍트’(ActiveProtect)를 통해 랜섬웨어 대응력을 강화하고, NAS 플랫폼을 AI-ready로 발전시키며 기업의 데이터 보호와 혁신을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빅터 왕(Victor Wang) 시놀로지 한국 사업본부 총괄 [출처: 시놀로지]
Q. 올해 1월 한국 사업본부 총괄로 취임하신 후 반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어떤 성과가 있었을까요
한국은 개인적으로 애정이 깊은 나라로, 설레는 마음으로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6개월 동안 매출은 전년 대비 60% 이상 성장했으며, 특히 엔터프라이즈 모델이 85%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3월에 진행한 파트너데이 행사에는 약 80명의 리셀러와 시스템 통합 업체가 참석해 전년 대비 두 배 규모로 확대됐습니다. 올해는 보안에 집중하고 있으며, 액티브프로텍트(ActiveProtect)와 APM 2.0을 통해 랜섬웨어 대응과 데이터 복원 시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Q 2012년 시놀로지 입사 후 대만과 동남아시아, 남아프리카, 중동, 프랑스와 유럽까지 다양한 지역의 세일즈를 담당하셨습니다. 여러 국가들과 비교했을때 한국 시장만의 특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한국은 기술과 기능만큼 해당 기술과 제품을 빠르게 사용하길 원합니다. 실제로 국내 기업 유럽지사의 한국인 매니저는 저희 제품에 대한 기능을 확인하고서 얼마나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지 궁금해 했습니다. 다행히 액티브프로텍트(ActiveProtect)는 20분 만에 설치할 수 있어 매우 만족해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또한 한국 고객은 기술 친화적이고 디테일을 중시하며, 비용 효율성과 기능을 꼼꼼히 따집니다. 이는 시놀로지가 가격 경쟁이 아닌 가치 경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Q 전세계가 마찬가지이지만, 한국 내 보안 위협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시놀로지가 제공하는 차별화된 보안 솔루션은 무엇인가요
액티브프로텍트(ActiveProtect)는 다양한 플랫폼을 보호하며, 불변성 백업과 에어갭 기능을 통해 랜섬웨어 공격에도 안전성을 확보합니다. 복원 과정에서는 악성코드 탐지 기능을 통해 안전한 데이터만 복원할 수 있습니다. AI 알고리즘과 머신러닝을 활용해 이상 파일을 식별하고 정상 버전과 구분하는 기능도 제공합니다.
시놀로지 보안 솔루션은 보호, 복원, 하드웨어까지 모두 제공하는 독특한 구조입니다. 고객은 액티브프로텍트(ActiveProtect)만 도입하면 개인 PC와 가상머신, 서버, Microsoft 365 같은 SaaS까지 모두 백업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불변성(Immutable) 백업을 지원해 랜섬웨어 공격에도 데이터가 안전하게 유지됩니다. 에어갭 기능으로 네트워크와 분리해 백업 버전이 변조되지 않도록 할 수 있고, 복원 시에는 악성코드 탐지 기능을 통해 안전한 데이터 버전만 복원됩니다. 이 모든 과정은 AI 알고리즘과 머신러닝을 활용해 이상 파일을 식별하고 정상 버전과 구분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시놀로지 본사는 대만 타이베이 TPARK 과학단지의 4개 건물 중 한 곳에 자리잡고 있다 [출처: 시놀로지]
Q 대표적인 랜섬웨어 대응과 복구 사례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도요타 베트남 공장은 테이프를 이용해 데이터를 보관하다가 시놀로지 솔루션으로 전환해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비용을 75% 절감했습니다. 또한 유럽의 한 고객은 액티브프로텍트(ActiveProtect) 제품 테스트 중 실제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지만, 안전하게 데이터를 완벽히 복원했습니다.
Q AI와의 접목과 확산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AI에 대해 시놀로지는 어떤 전략과 방향성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AI 도입 초기에는 시놀로지 오피스 앱에서 문서 작성, 번역, 요약 기능을 제공했고, 서베일런스 스테이션(Surveillance Station)에서는 AI 기반 객체 탐지를 지원했습니다. 다음 단계는 NAS에 GPU 카드를 지원해 기업이 자체 AI 모델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는 NAS를 AI-ready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기업이 인터넷 연결이나 법적 제약 없이 자체 AI 모델을 구축·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Q 일각에서는 시놀로지의 네트워크는 안정적이지만 그만큼 폐쇄적이라는 평가가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하드 드라이브는 안정성을 위해 자체 제작·테스트가 필수라 포기하기 어렵습니다. 저희 하드 드라이브는 1만7000시간 이상 테스트를 거쳐야만 소비자와 만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백업과 영상 보안 분야에서는 다양한 벤더와의 협업을 선호하며 이를 통해 호환성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놀로지는 영상 보안 분야에서도 실제로 1만7000개 카메라를 지원하며, 195개 브랜드를 서베일런스 스테이션(Surveillance Station)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빅터 왕(Victor Wang) 시놀로지 한국 사업본부 총괄은 팀의 확장과 더불어 3년 내 매출 2배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출처: 시놀로지]
Q CCTV 등 시놀로지의 영상 보안 제품 전략은 어떻게 가져가고 있나요
한국 시장은 다양한 브랜드가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어 카메라 자체보다는 NVR 플랫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다양한 브랜드의 카메라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며, 무료 라이선스를 통해 고객이 쉽게 구축하고, 시놀로지의 제품으로 점차 확장하도록 유도하는 전략을 사용합니다.
Q 한국 시장 파트너를 위한 협력과 지원 방안이 궁금합니다
시놀로지는 파트너 데이 행사 전과 후에 설문조사를 진행합니다. 첫 번째 설문을 통해 회사의 정보와 운영 방식 등을 파악하고, 두 번째 설문을 통해 파트너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에 올해에는 제품 테스트와 보안 제품군에 대한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Q 컴퓨텍스 2026에서 선보일 제품 중 한국 고객에게 꼭 소개하고 싶은 제품은 무엇인가요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PAS 올플래시 NVMe 스토리지와 액티브프로텍트(ActiveProtect) APM 2.0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PAS 스토리지 시리즈는 최대 200만 IOPS(초당 입출력 연산) 성능을 제공하며, 액티브프로텍트(ActiveProtect) APM 2.0은 AI 기반 악성코드 탐지와 머신러닝을 활용해 안전한 백업을 제공합니다.
Q 한국 사업본부 총괄 임기 동안 이루고 싶은 목표와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을까요
목표는 3년 내 매출을 두 배로 성장시키고 팀을 확장하는 것입니다. 한국은 효율성과 AI 도입 속도가 빠른 시장입니다. 그만큼 보안도 중요합니다. 기존의 ‘3-2-1 백업’에서 나아가 ‘3-2-1-1-0’ 전략, 즉 불변 백업과 에어갭 복원, 오류 없는 복원을 통해 데이터 보호를 완성해야 합니다. 액티브프로텍트(ActiveProtect)가 이러한 기준을 충족시켜 AI 시대에도 한국의 고객들이 안전하게 데이터를 지킬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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