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에이전트 환경 통합한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으로 ‘솔루션 난립’(Tool Sprawl) 문제 해결
시만텍 CBX, 선도적 엔드포인트 기술 이용한 적응형 보호 가능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네트워크 보안의 절대 강자 시만텍과 EDR 분야 선도기업 카본블랙의 만남이 ‘시만텍 CBX’라는 결실을 맺었다. 브로드컴은 시만텍 CBX를 통해 네트워크와 엔드포인트를 통합한 ‘통합 보안’을 제공할 계획이다.
브로드컴은 공격적인 인수를 통해 하이엔드 기업 보안 시장을 리딩해왔다. 특히 2019년 시만텍을 인수해 네트워크 보안과 데이터 보호의 강점을 확보했으며, 2023년에는 VMware를 인수하면서, 산하 기업인 카본블랙도 식구가 됐다. 이후 브로드컴은 ‘엔터프라이즈 시큐리티 그룹’(Enterprise Security Group) 산하에 두 기업을 통합하고 시너지 효과를 내기 시작했다.

▲Joost Nieunhuis, 브로드컴 엔터프라이즈 시큐리티 그룹 기술 총괄 매니저[출처: 보안뉴스]
브로드컴 엔터프라이즈 보안 그룹은 최근 ‘시만텍 CBX’를 출시하고 전 세계에 이를 공개했다. 특히 브로드컴은 시만텍 총판이자 카본블랙 총판인 이테크시스템과 함께 시만텍 CBX를 한국에 소개하기 위해 Joost Nieunhuis 브로드컴 엔터프라이즈 시큐리티 그룹 기술 총괄 매니저(Manager Channel Technical Director EMEA & APJ, Enterprise Security Group at Broadcom)가 직접 방한했다.
Q. 브로드컴, 그리고 시만텍과 카본블랙의 만남이 큰 시너지를 불러왔다고 들었다
시만텍의 데이터와 네트워크 보안 역량과 카본블랙의 선구적인 EDR 기술을 결합해 포트폴리오를 새롭게 구성(Remastered)했다. 가장 큰 성과는 단일 에이전트 환경을 제공하는 통합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보안 팀을 힘들게 했던 ‘솔루션 난립’(Tool Sprawl) 문제를 해결했다. 아울러 이번 통합을 통해 엔터프라이즈급 보호 기능을 소비자용 제품 수준의 간편함으로 제공했다. 이를 통해 모든 조직이 첨단 보안을 실용적이고 접근하기 쉽게 만들었다.
Q. 세 기업의 만남은 언제부터 시작된 것인가
브로드컴이 시만텍을 인수한 것이 바로 2019년이다. 같은 해인 2019년 VMware가 카본블랙을 인수했다. 그리고 브로드컴이 2023년에 VMware를 인수하면서, 카본블랙도 브로드컴의 식구가 됐다.
이어 2024년 ‘엔터프라이즈 시큐리티 그룹’이 조직되면서 시만텍과 카본블랙이 결합했다. 운영 자체는 별도로 하지만, 이번 시만텍 CBX처럼 기술을 결합하면서 사용자에게 최적의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기술을 결합하는 것은 단순히 기능을 늘리기 위한 것이 아니다. 수십, 심지어 100개가 넘는 보안 솔루션을 다뤄야 하는 보안 부서는 그 자체로도 어려움이 많다. 때문에 단일 에이전트로 보안 솔루션을 운영할 수 있는 것만으로 운영의 복잡성을 줄여주는 것은 물론, 혹여나 생길 수 있는 보안 홀을 막을 수 있다.

▲Joost Nieunhuis, 브로드컴 엔터프라이즈 시큐리티 그룹 기술 총괄 매니저(좌)와 Jason Lim 브로드컴 엔터프라이즈 시큐리티 그룹 파트너 세일즈 엔지니어(우)[출처: 보안뉴스]
Q. 그렇다면 시만텍 CBX는 어떤 제품인가?
앞서 설명한 것처럼 현재 많은 조직이 자원 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며, 파편화된 개별 도구로는 국가 지원 해커 수준의 공격이나 AI 기반 공격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가시성 확보에 주목했다. 데이터의 가시성을 확보한 후 엔드포인트, 네트워크, 데이터 전반의 신호를 자동으로 연결해 신뢰도 높은 인시던트로 도출하며, 불필요한 알람을 최대 95%까지 줄여준다.
아울러 분석가가 공격자의 전체 워크플로우(침투 경로, 수행 동작, 액세스한 데이터 등)를 시각적으로 추적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또한, 엔드포인트(EDR)에만 집중하는 경쟁사들과 달리, 시만텍 CBX는 클라우드 SWG 및 데이터 보안 기능을 기본 포함해 모든 제어 지점에서 민감한 정보를 보호한다.
무엇보다 탐지에만 집중하는 일부 벤더와 달리, 시만텍의 선도적인 엔드포인트 방어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도구 악용’(LOTL) 공격이 시작되기 전에 이를 차단하는 ‘적응형 보호’(Adaptive Protection)를 우선한다. 여기에 인시던트 예측 기술로 공격자의 다음 스탭을 계산함으로써 보안 팀이 100% 확신을 가지고 공격을 조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Q. 브로드컴에서 보는 한국 시장과 한국의 파트너인 이테크시스템에 대해 소개해달라
한국은 혁신의 허브인 동시에 정교한 사이버 위협의 주요 타겟이다. “모두를 위한 보안”이라는 우리의 미션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 할 수 있다. 때문에 현지 기술 지원과 카탈리스트 파트너 프로그램을 통해 입지를 확장하고 있으며, 한국 파트너들이 현지화된 가격과 지원으로 CBX를 공급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테크시스템은 시만텍과 카본블랙의 한국 총판으로 뛰어난 IT 유통망과 솔루션 총판 노하우를 갖고 있는 곳이다. 국내 영업과 유통은 물론 보안 컨설팅과 구축 및 운영 지원, 나아가 기술 지원과 파트너 교육까지 전반을 담당하고 있다. 시만텍과 카본블랙의 보안 솔루션으로 온프레미스 환경이 중요한 공공과 금융 고객을 중심으로 한국 EDR 시장에서 실질적인 보안 운영 가치를 제공해 주는 고마운 파트너다.
Q. 2026년 브로드컴의 핵심 계획은 무엇인가
2026년은 시만텍 CBX를 정식 출시하고 고객들에게 소개하는 것이다. 아울러 엔드포인트를 넘어 통합 보안 가시성을 제공하는 것도 목표다. 네트워크와 엔드포인트, 그리고 데이터의 계층 간 통합을 심화해 더 넓은 가시성과 더 나은 보안 결과를 빠르게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시만텍 CBX를 통해 고품질의 데이터를 선별함으로써 고객이 SIEM 비용을 절감하고,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보안 체계를 구축하도록 돕고자 한다.
브로드컴은 여러 혁신전략을 통해 모든 조직의 보안 격차를 줄여나갈 것이며, 이를 위한 새로운 보안 솔루션과 기능을 지속해서 소개할 것이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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