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Security TOP 100] 김종훈 세연테크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되는 영상보안 시장에서의 개방형 전략”

2026-04-2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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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카메라의 지능형 엣지 디바이스 전환 가속
개방형 AI SDK 기반 플랫폼형 카메라 전략 강화
기술력·품질·협력 중심 영상보안 생태계 구축


[보안뉴스 강초희 기자] IP 카메라가 지능형 데이터 처리 장치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특히 온디바이스 AI 확산과 함께 카메라 자체에서 분석을 수행하는 구조가 본격화되면서 영상보안 시장은 플랫폼 확장성과 보안 대응 능력을 동시에 요구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세연테크는 모듈형 미들웨어 구조와 개방형 AI SDK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AI 모델과 소프트웨어를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플랫폼형 카메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종훈 세연테크 대표이사 [출처: 세연테크]

Q. 세연테크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세연테크는 하드웨어부터 펌웨어, VMS, 응용 소프트웨어까지 전 영역을 자체 기술로 개발·생산하는 기업으로, 20년 이상 축적된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독립적으로 동작 가능한 모듈형 미들웨어 구조를 통해 고객 환경에 맞춘 유연한 시스템 구성이 가능합니다. 저희의 ‘FlexWATCH®’ 브랜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Q. 영상보안 업계에서 주목할 만한 흐름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가장 큰 변화는 IP 카메라가 ‘지능형 데이터 처리 장치’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과거에는 영상을 저장하고 전송하는 기능이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카메라 자체에서 AI 기반 분석을 수행하는 ‘온디바이스 AI’(Edge AI)가 핵심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AI 모델과 소프트웨어를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에 대한 요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글로벌 보안 및 인증 요구 강화 흐름이 맞물리면서 AI 처리 능력, 보안 대응, 플랫폼 확장성을 모두 갖춘 제품만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환경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IP 카메라는 AI와 보안이 결합된 지능형 엣지 디바이스로 정의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Q. 올해 집중하고 있는 제품·솔루션이 있다면 설명해 주세요
올해 저희는 IP 모듈과 카메라 제품군의 다양화를 핵심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개방형 AI SDK’를 본격적으로 출시하면서 고객이 특정 벤더나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AI 모델과 소프트웨어를 자유롭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다양한 해상도와 이미지 센서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서로 다른 성능의 NPU(TOPS 기준)를 탑재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고객이 용도와 시장에 맞는 최적의 성능과 비용 구조를 선택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Q. 세연테크의 시장 확대 전략은 무엇인가요
그동안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느낀 점은, 솔루션의 경우 각 시장의 세부 요구를 충분히 이해해야 성공할 수 있지만 외부 기업이 이를 완벽히 충족시키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입니다.

이에 따라 세연테크는 고객사와 경쟁하기보다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플랫폼과 제품을 제공해 고객의 성공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는 단순한 가격 경쟁보다 기술력과 파트너십이 더욱 중요한 경쟁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당사는 기술 기반 협력 구조를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Q. 국내 보안산업 발전을 위한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국내 영상보안 산업은 제조 기반 약화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솔루션·SI·제조사가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생태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국내 솔루션 및 SI 기업들이 국내 제조사의 기술과 제품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협력 기회가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공공 시장에서는 보안기능확인서 등 제도 확대로 산업의 신뢰성과 기준이 높아지고 있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다만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단순한 가격 경쟁이 아니라 기술력과 품질, 장기적인 안정성을 중심으로 ‘가치’를 평가하는 문화가 자리잡기를 바랍니다.

[강초희 기자(choh@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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