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디페이싱 페이지 발견...해킹 공격으로 접속 어려워
전 세계의 해킹 및 디페이싱 사이트 정보를 파악해 알려주는 ‘zone-h.org’가 해킹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zone.org는, 해커에 의한 해킹 정보를 홈페이지에 게재해 많은 보안 담당자들이 참고하고 있는 글로벌 사이트다. 이 사이트는 10일 전부터 접속이 되지 않아 많은 이용자들이 의문을 가지고 있던 상황.
국내 사이트에 대한 침해사고 정보를 제공하던 zone-h.kr 측은 이 사이트를 모니터링 하던 중 해킹 징후를 파악했다고 밝혔다.
▲zone-h.kr의 운영자인 안광해 KTIS 침해사고대응팀장이 제공한 디페이싱 스크린샷 ⓒzone-h.kr
zone-h.kr의 운영자인 안광해 KTIS 침해사고대응팀장은 “10여 일 동안 zone-h.org 사이트가 접속이 되지 않아 계속 모니터링 하던 중 12일 오후 이 사이트에서 해커들에 의해 디페이싱 된 페이지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그간 이 사이트는 많은 해커들의 표적이 돼 2007년과 2008년에도 해킹으로 인한 피해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번에는 사이버-테러리스트와 헬 사이버(Cyver-Terrorist & HeLL cYbEr)라는 닉네임을 사용한 해커에 의해 디페이싱 된 페이지가 발견 됐으며, 12일 현재까지 접속이 되지 않고 있어 해커들의 끈질긴 공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오병민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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