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난수생성기, SoC 형태로 구현해 상용화
[보안뉴스 한세희 기자] 이와이엘(대표 정부석)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양자 분야 국가전략기술 보유·관리 기업으로 선정됐다. 포스트 양자 시대를 대비한 핵심 보안 기술을 산업 차원에서 구현한 기업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국가전략기술 확인서 및 유공 표창 수여식’을 개최하고, 양자·반도체 등 전략 분야 핵심 기술을 보유한 5개 기업에 국가전략기술 확인서를 수여했다. 이와이엘은 첫 양자·양자통신 분야 전략기술 보유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국가전략기술 확인제도는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국가 차원의 전략적 육성이 필요한 기술을 보유·관리하거나 연구개발 중인 주체를 공식 확인하는 제도다. 선정 기업은 국가 전략 산업 생태계의 핵심 축으로 편입된다.
이와이엘은 독자 양자 엔트로피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양자난수생성기(QRNG)를 반도체 SoC 형태로 구현해 상용화했다. 모든 암호 기술은 난수에서 출발하며, 난수의 품질이 보안의 수준을 결정한다. 특히 양자 컴퓨터의 발전으로 기존 수학 기반 암호체계가 구조적 위협에 직면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물리 기반 난수 기술은 차세대 보안 체계의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이엘은 양자 물리 기반 난수 기술을 실제 반도체 칩으로 구현하고, 이를 보안 모듈과 시스템에 내장해 통신과 IoT, 인프라 보안 분야에 적용해 왔다. 나아가 QRNG와 양자내성암호(PQC), 현대 암호까지 통합한 하이브리드 암호 구조를 칩 수준에서 구현, 알고리즘 중심 대응을 넘어 하드웨어 단계부터 보안 구조를 설계하는 접근을 확립했다. 제품 단위 보안을 넘어, 칩에서 시작해 모듈과 시스템, 인프라로 확장되는 구조적 보안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백정현 이와이엘 상무는 “양자 보안은 더 이상 미래 개념이 아니라, 이미 반도체로 구현돼 현장에 적용되고 있는 산업 기술”이라며 “대한민국이 양자보안을 외부에 의존하는 구조가 아니라, 핵심 기술을 직접 설계하고 산업화하는 구조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금 구조를 설계하면 우리나라가 양자 보안을 주도할 수 있으리란 기대다.
국가전략기술로 선정되면 정부 R&D 지원과 세제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공공 인프라 확산 정책과 결합될 경우, 초기 확산과 표준 선점이 중요한 양자 분야에서 국내 기술의 산업 내 정착 속도를 높일 수 있다. 반도체 설계 역량과 결합된 양자보안 기술은 공급망 자립과 기술 보호 측면에서도 전략적 가치를 갖는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세희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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