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러시아에서 2건의 상표권을 등록했다는 현지 매체 보도가 나왔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에서 철수했던 삼성이 현지 시장 재진출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이 러시아 시장서 등록 완료한 상표권 [자료: IP전략연구소]
최근 러시아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삼성은 러시아에서 ‘삼성 네오 QLED’(Samsung Neo QLED)와 ‘무빙스타일’(MovingStyle) 등 2건의 상표권을 등록했다.
이들 상표권은 각각 지난해 8월과 지난 4월 러시아연방지식재산서비스(로스파텐트)에 제출됐다. 국제 상품 및 서비스 분류에 따라 텔레비전과 모니터 등을 포함하는 ‘클래스9’(Class 9)으로 등록됐다. 상표권 효력은 각각 2034년 8월과 2035년 4월까지다.
타스통신은 또 삼성전자가 이달 ‘삼성 스페이셜 사이니지’(Samsung Spatial Signage)와 ‘삼성 ENSS’(Samsung ENSS)의 상표권도 출원했다고 전했다.

[자료: IP전략연구소]
삼성전자는 2008년부터 모스크바 인근 칼루가에 공장을 세우고 TV와 냉장고, 세탁기 등을 생산해왔다.
그러나 지난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서방의 제재가 시작되자 러시아로의 제품 출하를 중단하고 부품 수급 문제 등을 이유로 칼루가 공장 가동도 중단했다.
이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종전 협의가 시작되면서, 지난 2월 러시아 현지 매체를 중심으로 삼성전자가 대러 마케팅 활동을 재개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IP전략연구소 (kdong@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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