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데이터, 네트워크 보안 중심으로 두 자릿수 성장세 지속
[보안뉴스 강초희 기자] 보안뉴스와 시큐리티월드가 실시한 ‘2024~2026 보안시장 조사’에 따르면, 2025년 3조4529억원, 2026년 4조88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2025년에는 전년 대비 13.1% 성장하며 성장세가 다소 완만해질 것으로 보이지만, 2026년에는 16.1% 성장하며 다시 확대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분석된다.

▲2024~2026 국내 사이버보안 시장 규모(전망) [자료: 보안뉴스]
2025년에는 연이은 사이버보안 사고로 보안 강화의 필요성이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사고가 연말에 집중되면서 실제 솔루션 도입과 예산 집행이 2026년으로 이월되는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장은 성장세를 유지하되, 투자 집행 측면에서는 조정 국면을 거칠 가능성이 크다.
2025년 품목별 전망을 보면, 네트워크 보안이 7976억원, 보안서비스가 8080억원으로 시장 내 비중을 유지하며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터보안은 6802억원(12.5%), 시스템보안은 4730억원(12.3%), 보안 관리는 4696억원(13.9%)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클라우드 보안은 2244억원으로 16.7% 성장해 비교적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026년에는 사이버보안 시장의 성장세가 다시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범정부 정보보호 종합대책, 통신 3사의 사이버보안 강화 정책, 그리고 기업·기관 전반의 보안 투자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2026년 사이버보안 시장은 4조원을 넘어서는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분석된다.
2026년 품목별로는 보안서비스 분야가 9421억원, 네트워크 보안이 9220억원으로 시장 확대를 주도할 전망이다. 데이터보안은 7937억원(16.7%), 시스템보안은 5452억원(15.3%), 보안 관리는 5412억원(15.2%)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클라우드 보안 역시 2646억원으로 17.9% 성장하며, 전 품목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결론적으로 국내 사이버보안 시장은 2025년 조정 국면을 거친 뒤 2026년 재가속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2026 보안 시장 백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 보안 시장 백서 [자료: 보안뉴스]
‘2026 보안 시장 백서’는 국내 보안 시장 규모 분석과 함께 물리보안 66개사, 사이버보안 137개사 등 총 200여 개 보안 기업 정보를 수록했다. 각 기업이 주력하는 기술 영역과 시장 포지션을 중심으로, 주요 제품과 솔루션을 정리해 현업 종사자뿐 아니라 정책·조달 관계자, 투자자까지 폭넓게 참고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단순한 시장 규모와 성장 수치를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보안 현장에서 선택받고 있는 기업과 기술이 무엇인지를 데이터와 함께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국내 보안산업의 구조와 경쟁 구도를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26 보안 시장 백서’는 PDF 파일 형태로 제공되며, 자료 유출 방지를 위한 보안 절차를 거친 후 수령할 수 있다. 약 1500페이지 분량으로 구성된 이번 백서는 보안뉴스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강초희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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