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AI 기반 MDR 전문기업 파고네트웍스(PAGO Networks)가 글로벌 MSSP 시장의 가장 권위 있는 평가 기관 중 하나인 MSSP Alert이 발표한 ‘2025 Top 250 MSSPs’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실행 중심형 보안 모델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자료: MSSP Alert]
MSSP Alert은 사이버보안에 특화된 매니지드 서비스 제공업체(MSSP), 매니지드 탐지 및 대응(MDR) 기업, 보안 중심 MSP를 대상으로 시장을 분석하고 평가하는 글로벌 전문 미디어로, 미국 CyberRisk Alliance 산하에서 운영된다. 매년 발표되는 이 랭킹은 비즈니스 성장성, 제공 서비스의 전문성, 고객 기반, 기술 혁신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전 세계에서 가장 신뢰받는 보안 서비스 제공업체 250곳을 선정했고, 이번 순위는 미국 현지 시각으로 12월 15일 발표됐다.
이번 선정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 이론이 아닌 ‘실행 중심’으로 설계된 PAGO의 MDR 모델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파고는 기존의 보안 이벤트 탐지 중심 모델이 아닌, 엔드포인트·네트워크·ID·클라우드 전반에 걸쳐 신호를 상관 분석하고, 공격의 징후를 조기에 포착해 사전 대응하는 구조를 구축해 왔다. ‘Preemptive, Containment, Proactive Response’라는 핵심 전략은 고객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협을 선제적으로 식별하고, 피해가 발생하기 전 먼저 대응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파고는 CTEM(지속적 위협 노출 관리) 역량을 강화하며, 단순한 탐지를 넘어 공격자가 실제로 행동하기 이전 단계에서 보안 노출을 줄이고, 고객사의 비즈니스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자동화와 AI 기반 기술을 접목하되, 사람 중심의 판단과 책임을 강조하는 구조 역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파고네트웍스 권영목 대표는 “이번 선정은 우리가 어떤 솔루션을 갖고 있느냐보다, 어떻게 실제로 고객을 보호해 왔는가에 대한 국제적인 인정이라 생각한다”라며, “전 세계적으로 공격 방식은 유사하게 진화하고 있으며, 파고는 그에 앞서 공격자의 침투 시도 초기 단계에서부터 대응할 수 있는 실전형 MDR 체계를 지속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현재 파고는 한국을 넘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반에서 파트너십과 고객사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글로벌 인증을 바탕으로 보다 공격적이고 전략적인 글로벌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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