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간 독자 영상처리칩 ‘ARTPEC’ 개발 및 매출의 15%에 달하는 R&D 투자 철학 공개
AI·엣지 컴퓨팅·사이버보안·산업 특화 솔루션 기반 차세대 지능형 보안 생태계 방향성 발표
[보안뉴스 강초희 기자] 네트워크 카메라를 기반으로 한 지능형 보안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 엑시스커뮤니케이션즈(대표 레이 모릿슨)는 세계 최초의 네트워크 카메라를 발명한 마틴 그렌(Martin Gren) 엑시스 공동설립자가 12월 1일부터 5일까지 한국과 대만을 연이어 방문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일정은 엑시스의 AI 기반 보안 기술 전략을 공유하고, 향후 글로벌 보안 시장의 기술 트렌드 및 협력 기회를 논의하기 위한 공식 글로벌 리더십 투어의 일환이다.

▲마틴 그렌 엑시스 공동설립자 [자료: 엑시스커뮤니케이션즈]
방한 기간 동안 마틴 그렌 공동설립자는 정부기관, 금융권, 스마트시티 관계자, 제조 및 물류 기업 등 각 산업군의 핵심 조직과 면담을 진행하며, 프라이빗 라운드테이블·기술 브리핑 등을 통해 엑시스의 장기 비전, 핵심 기술 포트폴리오, 미래 지능형 보안 생태계에 대한 전략적 통찰을 공유할 예정이다.
마틴 그렌 공동설립자는 지난 1996년, 인터넷 기술이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하던 시기에 세계 최초의 네트워크 카메라를 개발하며 전통적인 아날로그 CCTV 중심 구조였던 글로벌 감시 산업을 디지털·네트워크 중심으로 전환시키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의 발명은 이후 수십억 달러 규모의 네트워크 영상 시장을 탄생시켰고, 오늘날 스마트시티·공공 안전·교통 관리·산업 시설에 이르기까지 AI 기반 보안 기술이 확산되는 토대를 만들었다.
마틴 그렌 공동설립자는 물리보안 분야의 선도자로서, AI 기술이 적용된 영상감시 시스템의 가치와 역할을 소개한다. 이번 방한에서 그는 딥러닝·엣지 컴퓨팅·AI 기반 분석 기술이 결합되며 감시 시스템이 단순 기록 기반 장비에서 벗어나, 상황 예측·이상행동 감지·위험 사전 대응이 가능한 ‘지능형 보안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기술 채택 속도가 높은 한국·대만 시장은 ‘차세대 스마트 보안’의 고도화를 앞당길 핵심 지역으로 평가하고 있다.
엑시스는 창립 이래 ‘더 스마트하고 안전한 세상을 위한 혁신(Innovating for a smarter and safer world)’이라는 비전을 중심으로 제품 개발부터 글로벌 협력 전략까지 사업 전반을 운영해 왔다. 이는 기술 선도뿐 아니라 책임 있는 보안 기술, 투명성과 개방성, 장기적 관점의 산업 발전까지 포함하는 기업 철학이다.
마틴 그렌 공동설립자는 방한 중 엑시스를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게 한 원동력으로, △세계 최초의 네트워크 카메라 출시 이후의 주요 기술적 이정표 △높은 기술 난제를 해결해 온 엔지니어링 문화 △지속 가능한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연구개발 구조 △전 세계 산업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생태계 등을 중점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엑시스는 매년 매출의 15%를 연구개발(R&D)에 꾸준히 투자하며, 글로벌 보안 업계에서도 손꼽히는 장기 기술 투자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엑시스는 카메라 제조사로는 매우 드물게 이미 25년 전부터 네트워크 카메라 화질 및 분석 성능을 크게 향상시키는 독자적인 영상처리 시스템온칩(SoC)인 ‘아트펙(ARTPEC)’을 개발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오며 최신 ARTPEC-9에 이르기까지 딥러닝 기반 AI 분석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왔다. 이러한 자체 SoC 개발은 엑시스 제품이 고품질 영상 처리 성능, 에너지 효율성, AI 분석 성능, 그리고 보안 설계의 강점을 유지하는 핵심 기반이 되고 있다.
또한 자체 칩을 보유함으로써 엑시스는 사이버보안 측면에서 타사 플랫폼 의존도를 줄이고 위협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국가별 규제 환경이나 산업별 요구에 맞춘 기능 최적화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마틴 그렌 공동설립자는 이번 방한에서 “AI 기술이 영상 감시 산업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엣지 단에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술이 중앙 서버 기반 구조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엑시스는 네트워크 카메라 분야에서 확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네트워크 오디오, 출입 통제, 레이더·센서 기반 감지 솔루션, 산업별 AI 기반 맞춤형 솔루션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엑시스의 네트워크 오디오는 상황 대응 및 재난 알림, 매장 운영 효율화 등에 활용되고 있으며, 출입통제 솔루션은 영상 기반 인증 및 실시간 현장 관리와 결합해 통합보안 생태계를 완성한다. 또한 레이더 및 센서 기술은 카메라가 감지하기 어려운 접근이나 움직임을 정밀하게 포착함으로써 보다 입체적인 보안 환경을 제공한다.
마틴 그렌 엑시스 공동창업자는 “세계 최초의 네트워크 카메라를 개발했던 순간은 단순한 제품의 탄생이 아니라, 전 세계 보안의 접근 방식을 바꾸는 역사적인 전환점이었다”라고 말하며 “창립 40년이 지난 지금도 엑시스의 목표는 같다. 기술 혁신을 통해 더 안전하고 더 스마트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혁신을 지속하는 것이 엑시스의 사명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엑시스는 지속적인 혁신 기술 적용과 포트폴리오 확장을 기반으로, 지능형(Intelligent), 자율형(Autonomous), 회복탄력적(Resilient) 보안 생태계를 이끄는 기업으로서 새로운 보안 표준을 제시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강초희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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