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한세희 기자] 박인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3일 ‘대학 연구보안체계 내실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대학은 지식 안보의 최전선에 있다”며 안전한 연구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과기정통부와 국가정보원 산업기밀보호센터가 공동 주최한 이번 간담회엔 16개 주요 대학 연구처장과 산학협력단장 등이 참석, 대학 연구보안 체계 내실화를 위한 정책 방향 및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고, 주요국들이 국제 공동 연구에 대한 보안 요건을 강화하는 가운데, 대학이 생산하는 첨단 연구 성과의 전략적 가치가 높아지며 해외 유출 및 침해 위협도 함께 증대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행사에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연구윤리자산보호센터가 ‘대학 연구보안과 글로벌 거버넌스의 새로운 표준’을 주제로 발표했다. 과기정통부 연구윤리권익보호과는 ‘대학 연구환경 보호를 위한 연구보안 정책방향’을 주제로 대학 내 연구보안 실천 기반 강화 등 향후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국가정보원 산업기밀보호센터는 ‘대학 연구보안 침해 사례와 대응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하며 대학 연구보안의 선제적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인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국제협력을 통한 연구개발의 개방성 확대와 보안이 균형을 이룰 때, 우리나라 연구 생태계는 세계가 신뢰하는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다ˮ며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해 대학이 스스로 연구성과를 지키고, 자율과 신뢰에 기반한 안전한 연구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ˮ고 밝혔다.
국가정보원 산업기밀보호센터장은 "정부의 국제공동연구 확대 기조 속에서 해외로부터 대학교수 등 국내 연구자에 대한 은밀한 포섭 시도가 최근 늘고 있다ˮ며 "국외수혜정보에 대한 사전 공유 및 관리 강화가 매우 중요하다ˮ고 말했다.
[한세희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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