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포티넷]
13일 포티넷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7억2000만달러(약 2조4974억원)를 기록했다. 총 청구액(수주 기준 매출)은 14% 증가한 18억1000만 달러(약 2조6281억원)로 집계됐다.
포티넷은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시장 내 입지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발표된 ‘2025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하이브리드 메시 방화벽 부문에서 ‘실행 능력’ 항목 최고점을 받으며 리더로 선정됐다.
특히 포티SASE는 대규모 SASE 솔루션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제품으로, 3분기 청구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증가했다. 이는 기존 SD-WAN 고객이 몇 분 만에 SASE 기능을 손쉽게 활성화할 수 있는 유연한 전환 구조 덕분에 가능했다는게 포티넷 측의 설명이다.
포티넷은 AI 워크로드를 위한 업계 최초의 엔드투엔드 프레임워크인 ‘시큐어 AI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출시하며 차세대 AI 인프라 시장에서도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 솔루션은 기존 대비 최대 69% 낮은 에너지 소비량과 대용량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AI 환경의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또한 AI 분야 연구개발(R&D)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현재 500건 이상의 AI 관련 특허(등록 및 출원 중)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20개 이상의 AI 기반 보안 솔루션을 구현, 포티넷의 기술 경쟁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아울러 포티넷은 미국의 저명한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선정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기업’ 순위에서 전체 300개 기업 중 16위에 오르며 기술력과 기업 신뢰도 면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티넷은 4분기 매출을 18억2500만~18억8500만 달러(약 2조6519억원~2조7382억원)로, 영업이익률은 34.5~35.5%로 전망했다. 또한 2025 회계연도 전체 매출은 67억2000만~67억8000만달러(약 9조7584억~9조8456억원), 영업이익률은 34.5~35.0%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켄 시 포티넷 CEO는 “포티넷의 이번 3분기 성과는 혁신적인 기술력과 고객 중심 경영이 결합된 결과로, 다양한 산업과 규모의 기업에서 포티넷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면서 “통합 운영체제인 포티OS를 기반으로 방화벽과 SD-WAN 분야에서 리더십을 강화해온 포티넷은 SASE 시장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차세대 방화벽, SD-WAN, SASE 기능을 통합한 ‘차세대 SASE 방화벽’ 솔루션을 통해 고객이 엣지 환경에서도 유연하고 강력한 보안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이레 기자(gor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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