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협 인텔리전스 분석 역량 바탕으로 글로벌 보안 생태계 기여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에스투더블유(S2W)는 24-2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사이버보안 콘퍼런스 ‘바이러스 블러틴 2025’에 발표자로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S2W는 2021년부터 5년 연속 콘퍼런스 발표자로 선정돼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글로벌 인공지능(AI) 및 보안기업으로서 위상을 인정받아 왔다. 특히 다년간 축적한 연구와 위협 인텔리전스를 바탕으로 북·중·러 국가 기반 조직의 공격 행위를 심층 추적·분석해온 차별화된 전문성을 갖췄다.
올해는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북한 배후 위협그룹의 최신 공격 사례를 다룬 두 건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김형준 위협 인텔리전스 센터 연구원은 최근 새로 발견된 모바일 악성코드 ‘독스왑’(DocSwap)을 분석한 결과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 악성코드는 보안 앱으로 위장해 최대 57개 명령을 수행할 수 있는 고도화된 악성코드로, S2W는 김수키(Kimsuky) 그룹과의 연계성을 밝혀 주목받았다.
김지호 위협 인텔리전스 센터 선임연구원과 김재기 센터장은 ‘스카크러프트’(ScarCruft(APT37))의 최근 캠페인을 분석해 소개한다. 펍넙 API(PubNub API)를 활용한 백도어와 ‘러스트’(Rust) 기반 악성코드, 맞춤형 랜섬웨어 등 새로운 공격 도구를 발견해 APT 그룹의 방식이 기존 첩보 중심에서 금전적 이득 추구로 확장되고 있음을 알린다.
바이러스 블러틴 2025는 1989년 시작된 권위있는 사이버보안 행사로 세계 보안 전문가들이 최신 위협 동향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발표자는 기술적 깊이와 실무적 기여도를 모두 인정받아 선정된다.
서상덕 S2W 대표는 “이번 발표는 단순 콘퍼런스 참가가 아니라, S2W가 보유한 차별화된 위협 분석 역량에 대한 국제적 인정”이라며 “특히 북·중·러 위협 그룹에 대한 독보적 데이터와 분석력을 축적해온 안보 데이터 분석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글로벌 보안 생태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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