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2월까지 진행된 이 행사에선 동남아시아 정부 기관과 기업, 학계 전문가들이 최신 보안 기술·전략·동향을 공유했다. 올해 말레이시아는 개인정보보호법(PDPA·Personal Data Protection Act) 개정안이 단계적으로 시행돼 데이터 보안과 개인정보보호 전략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CyberDSA 2025의 파수 부스 전경. [자료: 파수]
행사 현장에서 파수는 데이터 유출과 랜섬웨어 공격에 대비해 중요 파일을 암호화해 지속적으로 보호하고 비즈니스 연속성을 확보할 방안을 제시했다. 데이터 보안 솔루션 ‘파수 엔터프라이즈 디알엠’(FED·Fasoo Enterprise DRM)과 데이터 백업 솔루션 ‘FC-BR’(Fasoo Content Backup and Recovery)을 제시했다. 또 PDPA 규제 대응 방안으로 멀티 클라우드 데이터 보안 태세 관리 솔루션 ‘파수(Fasoo) DSPM’을 선보였다.
파수의 플래그십 솔루션인 차세대 FED는 문서 위치에 상관없이 철저한 보호와 일원화된 정책 관리가 가능한 하이퍼 DRM으로 로컬과 클라우드 환경을 가리지 않는다. 이 솔루션은 파일 생성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지속적인 암호화를 유지하고 권한에 따라 열람과 편집, 인쇄 등을 제한하고 모든 과정을 추적·관리할 수 있다.
FC-BR은 파수의 문서 보호 솔루션과 연동해 데이터 유실에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파일 중심의 백업 솔루션이다. 랜섬웨어의 공격이나 재해 발생에 대비할 수 있고, 필요 문서만 실시간으로 자동백업해 원클릭으로 간단하게 복구가 가능하다. 보안 등급을 기준으로 자동백업 대상을 설정할 수 있어 효율성과 경제성이 뛰어나다.
파수 DSPM은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등에 흩어진 민감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필수 솔루션이다. 클라우드에 산재한 데이터의 보안 현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관리되지 않는 다크·쉐도우 데이터를 포함해 개인정보 등 민감 데이터를 자동 검출 및 분류한다. 다양한 컴플라이언스 규정 준수 상태와 저장소 및 데이터 단위의 시각화를 통해 민감정보를 철저하게 관리할 수 있다.
글로벌사업을 총괄하는 손종곤 파수 상무는 “국제 정세의 변화에 따라 최근 동남아시아 시장의 중요성이 떠오르면서 디지털 혁신과 보안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파수는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이 시행되는 말레이시아의 사례와 같이 국가별로 가장 필요로 하는 보안 역량으로 맞춤 공략해 시장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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