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강현주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는 재단법인 서울테크노파크(원장 윤종욱)와 함께 2025년 개인정보보호 기술개발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개인정보 보호·활용 사업을 운영하는 중소기업은 인력 부족 등으로 제품·서비스 개발이 지연되거나, 제품을 개발해도 시장 진입 기회와 정보가 부족하여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고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활용하기 위한 기술개발 및 확산을 촉진하기 위한 이번 지원 사업은 ‘기술개발’과 ‘판로개척’ 2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기술개발 분야에서는 △기술개발 자문 △시제품 성능평가·검증 △기술사업화 컨설팅을 실시한다.

[자료: 개인정보위]
이를 통해 개인정보보호·활용 분야의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 자문을 기업별 최대 3회 지원한다. 신청기업의 문제 해결에 적합한 전문가를 매칭하여 기술이전, 공동 R&D 연계 등 자문을 제공한다.
중소기업이 개발한 개인정보보호·활용 시제품의 성능 평가·검증을 최대 3회 지원한다. 개인정보보호책임자, 정보보안 전문가, 법률 전문가 등으로 3인 이내의 자문단을 구성하고 개인정보보호 기술·시제품의 사업화를 위한 성능 평가 및 개선 방향을 제시한다.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의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새싹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사업화 컨설팅을 지원한다. 기술성·시장성·추진역량 등을 심사하여 지원대상 기업을 선정, 현장방문 및 사업화 전략, 조달·인증 대응 등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다.
시제품 실증 지원은 기술구현 가능성, 성능 등을 검증하여 서비스 출시 여부 판단 및 기술 보완을 지원하는 것이다. 기술성·시장성·추진역량 등을 심사해 지원대상 기업을 선정한다. 현장방문을 거쳐 시제품의 기능·성능을 실제 운영환경에서 실증한다.
판로개척 지원은 △테크비즈 파트너링 개최 △투자유치 역량강화 등으로 구성된다.
테크비즈 파트너링은 개인정보보호·활용 기술을 보유한 중소·새싹 기업과 수요처 간 연계를 공공과 민간 분야로 나누어 추진한다. 공공부문은 조달시장 진입 등 공공부문 판로개척이 필요한 중소기업이 지원 대상으로 기술 설명회, 소그룹·1:1 미팅을 통하여 공공수요처와 중소기업간 매칭을 지원한다(11월 12일 개최 예정). 민간 부문은 중소기업-중견·대기업간 보유-수요기술 매칭을 통한 전략적 협력(기술 고도화·실증화, 신규 서비스 개발 등)을 지원한다(11월 19일 개최 예정)
또한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개인정보 보호·활용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IR 컨설팅 및 비공개 모의 IR 발표를 진행하며, 실제 투자자와 1:1로 매칭해 주는 투자상담회를 개최(11월 26일)한다.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을 보유하거나 개발 중인 중소·새싹기업은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단일 기업에서 다수의 지원 프로그램에 동시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서를 서울테크노파크 누리집에서 내려 받아 작성한 뒤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사업별 일정에 따라 심사를 거쳐 지원대상 기업을 선정하며 선정 결과는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강현주 기자(jjoo@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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