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걱정없는 통신 서비스 만들 것”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LG유플러스는 AI 통화 서비스인 ‘익시오’(ixi-O)의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을 고도화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규제샌드박스 실증 특례 승인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LGU+ 임직원이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자료: LGU+]
익시오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보이스피싱 탐지’는 통화 중 실시간으로 대화 패턴을 분석해 알림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통화 내용을 텍스트로 변환해 주요 키워드와 대화 패턴을 분석했는데, 이번 실증 특례 지정을 통해 실제 보이스피싱범의 성문 데이터로 탐지 정확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이번 특례 승인을 계기로 LGU+는 AI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모델과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상용화 과정에서 실효성을 검증해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복합 탐지 모델을 탑재해 보이스핑 탐지율과 안정성을 높여갈 방침이다.
앞서 익시오는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을 고도화하기 위해 AI를 활용한 위변조 음성까지 탐지하는 ‘안티딥보이스’ 기능을 도입하고, 경찰청·금융사 등과 협업해 보이스피싱 관련 데이터를 공유하는 등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최윤호 LGU+ AI Agent추진그룹장은 “이번 실증 특례 지정은 익시오의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을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모든 고객이 보이스피싱 걱정없이 안전하게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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