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홈택스에 접속해 ┖나의 알림┖을 통해 메일·문자 발송 내역을 조회할 수 있는 국세청 발송 메시지 진위 확인 서비스를 27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홈택스에선 내달 4일 개통된다.

▲국세청 발송메시지 진위확인 서비스 [자료: 국세청]
그동안 ‘소득세 환급금 지급’, ‘미신고 자금출처 해명자료 제출’, ‘전자세금계산서 발급’ 등 국세청을 사칭한 스팸 메일이 계속 유포된 데 따른 것이다.
국세청은 ┖해킹 유형별 공격사례┖ 등 메일 수신시 유의 사항을 정기적으로 안내해 사용자 주의를 당부해 왔다. 하지만 인공지능(AI) 등 기술 발달로 국세청 도메인 주소(@nts.go.kr)까지 악용한 해킹 메일이 발송되는 등 형식과 내용이 더욱 정교해지는 추세다.
국세청 관계자는 “국세청에서 발송한 메일이나 문자메시지인지를 홈택스에서 편리하고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게 돼 국민의 불안과 불편을 해소하고, 보안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여이레 기자(gor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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