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실력과 윤리 갖춘 인재 키워 보안 생태계 지원할 것”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BoB’(Best of the Best)가 14기 교육생을 맞이하며 새출발을 알렸다.

▲ BoB 14기 발대식에 참석한 교육생과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 보안뉴스]
BoB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이 주관하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26일 서울 강남 GS타워 아모리스 역삼에서 열린 14기 발대식을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서울 금천구 BoB 센터에서 디지털 포렌식과 정보보안 컨설팅, 보안 제품 개발 등 실무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통해 최정예 정보보안 리더 육성을 진행한다.
발대식은 △환영사 및 축사 △BoB 14기 임명식 △신규 멘토 위촉식 △특별 강연 △축하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엔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 정책관, 정대철 대한민국헌정회장,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장 등 정보보호 유관 산·학·연 주요 관계자와 BoB 14기 교육생, 멘토단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유준상 KITRI 원장은 “BoB는 단순 교육 프로그램이 아니라 대한민국 보안 생태계를 이끌어갈 ‘사람’을 육성하는 플랫폼”이라며 “지식은 나눠야 가치가 있다는 철학에서 시작해 최고의 실력과 윤리 의식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도 국가 사이버 안보에 기여할 실력있는 인재를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철수 의원은 축사를 통해 “세계적인 보안 리더로 성장하려면 IT 분야의 다양한 지식과 집중력, 창의력 등 3가지가 필수 요소”라며 강조했다. 이준석 의원은 “단순 정보 탈취부터 드론 해킹 등 보안이 필요한 범위가 급속도로 넓어지고 있어 보안 리더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졌다”고 교육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임형천 교육생과 강민채 교육생이 14기 대표로 선서했으며, 총 172명이 교육생으로 임명됐다. 이번 14기 모집엔 1231명이 지원해 약 7:1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신규 멘토로 위촉된 정보보안 분야 전문가 김태홍과 진필근, 유재욱, 소정기, 유정각, 천승환 멘토 등 6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민형 아스테로모프 대표가 ‘Rule the World by Technology’(기술로 세상을 지배하다)란 주제로, 류재철 BoB 자문위원장이 ‘뉴스페이스 시대 우주는 안전한가?’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한편, KITRI는 2013년 BoB 1기 수료생 60명을 배출한 이후 현재까지 2041명의 차세대 보안 리더를 양성했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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